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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내가 사는 집에서 5분 거리에 류방택 천문 기념관이 생겼다.
별과 달을 볼 수도 있고, 별자리에 관한 5D영상, 태양계에 속한 행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비디오 상영. 그 밖에도 많은 볼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지금은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터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니 더욱 더 좋다. 그래서 아빠가 오는 주말이면 꼭 이곳에 들러 별자리를 본다.
이 기념관 덕분에 우리집 아이들은 별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카시오페이아도 알고 북두칠성도 알고^^
카시오페이아와 북두칠성을 연장해서 북극성을 찾아보기도 한다.
기념관 도우미 선생님들의 설명을 잘 들었는지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것도 알고, 무늬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별에 관해 알아수록 아이들은 더 궁금한게 많아 진 듯하다.
별에 얽힌 이야기.
계절에 따라 별자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아이들의 궁금증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한 건 참 행운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수 많은 별들.
별 들을 연결하다보면 나타나는 별자리 들.
각 별자리에 얽힌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과학적 상식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우리나라 이야기속 주인공~ 견우별 직녀별을 만나서 반가웠고 그 사이를 흐르는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만화로 엮어져 있어서 인지 아이들이 더욱 재미나게 읽어 나간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밤하늘에 무수한 별들의 이름도 내 것 처럼 알 수 있는 날이 꼭 올거라는 확신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