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의 교실에서도 한자공부를 한다. 8급에 들어가는 50개 단어를 빽빽히 적은 한자공책을 보면서 이렇게 하는 공부가 무슨 공부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마냥 쓰고 만 있는 아이. 얼마나 지났나 8급 시험을 볼 사람은 접수하라는 안내장을 받았지만 선뜻 접수를 하지 못했다. 외우기 보다 시간 때우기식 한자공부를 한 아이가 자신이 없어 보여서다.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데 한자공부는 시켜야 겠고, 좀더 나은 한자공부책은 없을까? 고민하다 만난책이다.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급수한자 이용권도 제공되어 있어 시험보기 전에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볼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 책으로 공부 한다면 시험에 절대로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다. 딸이 2학기때는 급수한자 합격을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