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시리즈 왕팬인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만 초등과학을 만났다. 초등 교과서 꼭 필요한 16가지 이론을 재미난 이야기로 엮어 가고 있는 책. 아이들이 자칫하면 싫증내고 어려워 한다는 과학이기에 좀 더 쉽게 접근 할 과학책을 찾다 만난 책이어서 더욱 반갑다. 우리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우리의 몸. 자신들이 최고라며 수다를 떠는 장기들의 대화 속에 각 장기의 기능이 녹아 들어 있다. 과학적 이론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기본 지식 외에도 심장과 신장 그리고 간까지. 그 기능은 물론 위치까지 익히게 도와주니 일석이조다. 아이들과 함께 한 독후활동은 우리 몸 속 구경~ 앞치마로 만들어 입혀주었더니 너무 재미있는 모양이다. 자석의 성질을 알려주는 <도와 줘요, 자석맨!> N극과 S극을 통해 방위를 알려주는 나침반을 보고는 방에서 나침반을 들고 나와 살펴보는 아이들~. 그냥 책만 펼쳐두어도 아이들은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나침반에 열중하는 아이들~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뒤죽박죽 마녀의 문제를 풀어라!> 추장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수수께끼를 함께 푸는 아이들 모습이 진진해서 웃음이 나왔다. 없는 살림을 뒤져 해본 분리하기 독후활동^^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게 만드는 재미난 이야기들과 과학에 자신없는 엄마들도 지도할 수 있게끔 마련된 지도포인트, 그리고 교과서 연계표까지~ 아이와 엄마 모두 과학에 자신만만해 지게 만들어 주는 시리즈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