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1학년 - 학교 생활에 성공하는 16가지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1
양승현 지음, 장숙희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책이었습니다.
두께도 제법, 무게도 제법인 책...
자신만만한 1학년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16가지의 이야기들이 오롯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빠의 발령탓에 1학년 입학하고 2주만에 전학을 하게 된 딸 아이가~
학교생활에 자신이 넘치길 기도하며~ 이 책을 내밀었습니다.
전 학교에서 만났던 남자 담임선생님의 때문이었는지 <사자머리 선생님>을 볼 때는 웃음을 터트리네요.

<쉿! 하는 시간, 쉬~ 하는 시간>
"엄마, 난 학교에서 화장실 한번도 안갔다~" 
평소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아이인데 긴장탓인지 학교에서 화장실 한번도 안갔다며(전 학교 포함 3주째)~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 내 딸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구별이 아직까지 미숙한 아이들을 위해 등장한 개미 가족들..ㅎㅎ... 정말 이해가 팍팍 되는 이야기 였답니다.

<냠냠이와 깨작이>
새로 전학 온 학교는 명품급식이라는 타이틀로 9시 전국뉴스까지 탄 시골 학교입니다.
그래서 인지 급식지도가 철저한 편이라~ 우리 아이가 잘 먹고 있나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 글을 읽고는 냠냠이 처럼 되겠다고 하네요~

<날아라 알림장>
초등학교를 보내 놓고 보니 알림장이 참 중요한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알림장이 왜 필요한지 꼭 집어서 이야기 해 주어 아이가 왜 잘 써와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 같았답니다.

각 이야기 마다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가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 재미나서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을 익힐 수 있게 만들어진 좋은 책 이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이럴 땐 이렇게~>에 적어 놓아 참 많이 도움도 되네요~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 놓고 마냥 걱정스러운 엄마들이나 이를 준비하는 엄마들이 한번쯤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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