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으로 숭앙해야 하는 원문의 권위라는 것은 없다. 번역은 원본이 그 자체로 완결성과 근원성을 지닌다는 신화를 무너뜨린다
끝은 정말 끝일까. 끝은 사람들의 운명을 스쳐 어딘가로계속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노래에 업혀서 죽음 비슷한 잠에업혀서 도무지 끝을 모르는 끝은, 끝없음을 향해서.
그냥 놔버려요. 당신이 가진 모든 기억. 당신이 인생이라고붙들고 있는 것들. 별 대단치 않은 실패들, 성공들, 전부 다요.
"이곳엔 수많은 당신이 있지만, 전부 당신이라는 존재의 허상일 뿐이에요. 거울에 비친 상과 같죠. 그러니까 도플갱어어쩌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유일하고 고유해요."
이곳엔 수많은 당신이 있지만, 전부 당신이라는 존재의 허상일 뿐이에요. 거울에 비친 상과 같죠. 그러니까 도플갱어 어쩌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유일하고 고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