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쳐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이제는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의 말처럼, 이미 일어난 일은 없던 일이될 수 없으니까.
삼십년 박수 인생에 이런 순간이 있었던가.누구를 위해 살을 풀고 명을 비는 것은이제 중요치 않다.명예도, 젊음도, 시기도, 반목도, 진짜와가짜까지도.가벼워진다. 모든 것에서 놓여나듯. 이제야 진짜 가짜가 된 듯.
인간은 모두 변한다. 단, 설득력 있는 ‘도발적 사건‘을 통해서.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