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코 브라헤 <산성에 관하여> 1573

석양 무렵서 낚시를 하던 중, 튀코는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 하나를 보게 되었다. 곧 사분의, 육분의 등 천체 관측 기구들로 그 별을 관측한 뒤로는그것이 별이 아니라 혜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튀코는 1572년 초신성의 발견에 이어 중요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 혜성이 수년 전 초신성과 마찬가지로 달 위의 세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혜성의 궤도는 친구를 몇 개쯤 관통했으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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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이젠 더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채식주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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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물에 대하여>

기후 위기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와닿지 않고 겉돌던 문제를
빙하의 붕괴, 이상 고온, 해수 산성화, 배출가스 증가 등의 문제를 ˝시간과 물˝이라는 주제로 차분히 풀어나가면서 실생활과 가까운 문제로 느끼게 하고
일상 속에서 조금씩 실천해 서서히 변화시킬 의욕을 갖게 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고 미래에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계속 아끼고 사랑하는 노력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살아야지 다짐해본다.

이 책은 시간과 물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100년에 걸쳐 지구상에 있는 물의 성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질것이다. 빙하가 녹아 사라질 것이다.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다. 기온이높아지면서 가뭄과 홍수가 일어날 것이다. 해수가 5000 만년을 통틀어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으로 산성화될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이, 오늘태어난 아이가 우리 할머니 나이인 아흔다섯까지 살아가는 동안 일어날 것이다.
이 변화들은 우리의 모든 과거 경험을 뛰어넘고 우리가 현실의 나침반으로 삼는 대부분의 언어와 은유를 초과한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백색잡음으로 흩어져버린다. 기후변화에 대해 글을 쓰는 유일한 방법은 이 주제 너머로, 옆으로, 아래로, 과거와 미래로가는 것, 개인적이면서도 과학적인 태도로 신화적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 쓰지 않음‘으로써 써야 한다. 뒤로 돌아감으로써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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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세상은 얼마든지 희망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과학은이야기해 주고 있다. 낙담하고 기죽을 필요가 없다. 다음 순간에 세상은아침 햇살처럼 다가온다. 밀다가 안 되면 당기고, 한 번에 안 되면 여러번을, 그래도 안 되면 기다릴 수가 있다.why not? 에디슨은 만 번을 실험하여 성공을 이루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삶이 불안해지고 힘들어질때, …물이 바로 한 발자국 앞만을 보고 나아가며 바다에 이르듯 ‘지금‘여기‘에서 들어오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 나를 방황케 하는 ‘백 가지생각 중 하나만을 딱 집어내기‘의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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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조형과 
부착으로 이루어진 콜라주였고 
지금의 삶은 모든 어쩌다보니의 
총합과 그 변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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