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나 절망에 대한 경험 없이 존엄하고 자율적인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괴로움의 어머니는 바로 죽음이다. 시간의 저편에 죽음이 있다는 걸 알면서 그 죽음에 힘겹게 도달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끊임없이 고통이 솟아나는 샘과 같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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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과 라파엘라는 우리가 마을에 올 때마다 우리가 오기전에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는지 얼마나 오래 불었는지 이야기했고, 우리가 머무를 며칠 동안 바람이 어떻게 불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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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들은 다른 방들이 거부한 것에서부터 온 거라고 나는생각했다. 마치 해변이 바다가 보내 준 것, 바다가 원치 않는것들을 대꾸 하나 없이 다 받아 주는 것처럼.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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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형하는 존재면서 미래를 사는 경향이 있는 존재다.
우리가 앞으로 할 일, 우리가 될 것, 우리가 도달할 자리, 다가오는 휴가, 침대에 누워 읽을 책이나 볼 영화. 은퇴 후 경제적 안정. 그 집은 결국엔 허물어져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질것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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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와 같은 자신의 삶에 높이와 깊이를 만들고
명암을 부여한 바로 그것."
그녀가 한 것은 일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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