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우울, 두려움의 스몰 트라우마 - 내면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마음 치유 안내서
제이미 카스티요 지음, 정다은 옮김 / 인라우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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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불안감이 분리되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나에게 호의적이진 않겠지만 밀어내거나 거부하기보다는 호기심을 품고 다가가 불안장애를 치유하는 것. 불안감이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또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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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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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매일 버라이어티하지는 않다. 그저 어제와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다이어리를 끝까지 작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면에서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이 책은 막상 펼치고 나면 뭘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금부터 5년 동안 내 삶 곳곳에 박혀 있는 다이아몬드를 캐낼 수 있는 365개의 질문으로 가득하니 말이다.
끝까지 부담 없이 작성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이점이다.
10년 다이어리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이어리는 그저 그날의 기록이 될 뿐 나의 사고를 달리하게 하지는 못한다. 이 책이 나에게 제시해 주는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참 매력적이지 않을까?
솔직히 나는 앞으로 내게 주어진 5년이 어떤 그림을 완성해 갈지 가장 궁금한 1인 중 하나다.

그래서 2024년을 마주하고 내 손에 쥐어진 반짝반짝 빛나는 판타지아 에디션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평범하지만 나의 일상에 가장 빛나고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질거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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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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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도서다.
아이의 사춘기가 불편해 외면하고 싶었던 마음이 유아기와 비교해주는 내용 덕분에 좀 더 편하고 친근하게 바라봐지는 것이 큰 변화의 시작이었다. 대화법은 내 아이와 너무 비슷해 두고 두고 도움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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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웅진 세계그림책 216
샬롯 졸로토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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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요?
초등 이상의 아이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관계에 대한 고민은 늘 빠지지 않는 고민 중 하나라 할 수 있지요.
세계적인 작가 샬롯 졸로토와 벵자맹 쇼가 손잡고 선보이는 걸작 '안녕, 내 친구'에서는 짧고 단순하며 직접적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공감을 자아내며 한 편의 시처럼 울림을 전해줍니다. 샬롯 졸로토의 수려한 글과, 일러스트레이터 벵자맹 쇼의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읽다 보면 절로 빙긋이 미소가 지어지는 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늘 내게 가장 최고라 여긴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나는 것을 보고 속상해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자연스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아이와의 가장 좋은 소통창구인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꿈속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괜스레 안심이 되는 건 저만의 생각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는 장면입니다.
꿈속이라는 가상의 현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계를 통한 내면의 성장을 담은 그림책 '안녕, 내 친구'.

짧은 글과 그림이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우정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며,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삶 속에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 '안녕'이 더 공감될 거라 기대해보며...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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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섬 웅진 모두의 그림책 4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이현경 옮김, 황보연 감수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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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유아기 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어요. 쓰레기에 누구보다 예민했고 거침없이 신호등을 건너며 바닥에 흘려진 비닐봉지를 직접 집어 들어 분리수거를 했을 만큼 자기만의 생각이 일찍부터 뚜렷했던 녀석.
그 때문일까요?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하고 '6도의 멸종'을 심각하고도 깊게 읽어내려갑니다.

환경 파괴, 멸종 위기, 생명존중, 인간과 환경의 공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위에 의미들은 더욱 중요시되고 모두가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들이 등장하지만 '그림자의 섬'

책에서는 이미 멸종된,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꾸는 꿈을 매개로 하여 환경에 대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아이들과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악몽을 사냥해 주고 먹어치우는 시리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뿐인 늑대 아주머니의 꿈은 사냥 방법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특이한 꿈이었죠.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던 왈라비 박사가 순간 그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되지요.
이미 늑대 아주머니는 살아있지 않은..
유령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녀를 태워 유령의 섬에 데려다줍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섬.
그림 속에는 이미 멸종된 동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연 멸종된 동물들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스테파노 벤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동물 가운데 인간은 멸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이다. 우리는 판다와 바다표범을 걱정하지만 판다와 바다표범은 우리를 보호해 줄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핵무기, 농약, 고엽제, 석유, 휴가철 별장 들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사라져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림자의섬' 은 직접적으로 환경 오염과 동물의 멸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다비드 칼리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만들어낸 그림책이랍니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는 그림체가 시선을 끌고, 읽을수록 책의 상상력과 스토리에 감탄하며 읽어나가게 되는 도서입니다.

환경의 달을 맞아 짧은 시간이라 할애해 아이와 환경에 대한 대화를 나눠봐주세요.

지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당장 무엇인지. 나는 어떤 약속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그런 작은 행동의 실천, 거기서부터 우리의 환경과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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