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메시아 - 우리가 믿는 예수는 성경에 없다
카일 아이들먼.마크 무어 지음 / 두란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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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메시아], 카일 아이들먼의 저서로는 처음 읽어보는 책이었다. [팬인가, 제자인가]를 읽어봤다면 이번 읽은 책의 방향성을 더 잘 알았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 하여도 저자의 문체와 성향을 이번 책을 통해 잘 읽을 수 있었다. 책 안에 ‘혁명적’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저자는 열성적인(?) 제자도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였다. 예수님께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깊은 차원의 제자도를 꿈꾸고 공동체 제자도를 지지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필자는 너무 급진적인, 저돌적인 제자도에 대해서는 약간의 알러지 반응은 있다. 그러나 급진적닌 제자도를 설명할지라도 저자는 구약의 사람들, 예수님의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예수님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질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롯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인데도 우리는 인간 지도자를 떠받들려는 유혹에 여전히 흔들린다. 그의 권력으로 우리의 ‘종교’ 정책을 지지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런 성향은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그들을 지켜 줄 왕을 이 땅에 달라고 우기던 이스라엘의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우리는 메시아 예수님보다 그들을 더 높은 자리에 두고 우상으로 떠받든다. 그 결과 예수께서 보여 주신 정의와 자비를 지도자들에게 기대하는 대신 예수님을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 형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카일 아이들먼, [실종된 메시아] 중 발췌, P.83-84

예수님 당시의 시대, 헤롯 대왕의 시대에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바꿔줄,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 상황을 바꿔줄 메시아가 필요했다.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지만, 예수님은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니다. 왕이신 예수님이시지만, 이스라엘이 원했던 왕처럼 그러한 왕이신 예수님이 아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은 본래의 메시아의 의미와는 다르게 이해되어 왔다. 그래서 저자는 올바르게 메시아를 이해하고, 그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올바르게 따르는 제자도를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주장을 신학 용어로 총괄갱신(recapitualation)이라 한다. 역사가 예수님 안에 집약되고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다는 개념이다. 구약에서 틀어진 모든 일을 신약의 메시야가 수습하셨다. 아담은 죄를 지었고,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인간이 해내지 못했을 때마다 예수님이 다시 손을 대시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완수하셨다.
같은 책, P.135-136

저자가 공동체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은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신앙생활 할 수 없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도와주고 기도하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앙관에 대해 부정당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은 든다(저자는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으로 인해 메시아가 실종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공동체를 강조했다). 그러나 부활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를 성경적인 관점과 역사에 기반해 기초를 쌓고 그분을 우리의 왕으로 인정하는 삶을 산다면 ‘실종된 메시아’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다.

Jesus Messiah, name above all names
Blessed redeemer, Emmanuel
The rescue for sinners, the ransom from Heaven
Jesus Messiah, Lord of all
작사: Chris Tomlin / Daniel Carson / Ed Cash / Jesse Reeves
Jesus Messiah 가사 © Capitol CMG Publishing, Music Services, Inc, Reservoir Media Management, Inc,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

Chris Tomlin의 ‘Jesus Messiah’ 후렴이 생각나서 가져와보았다. 만유의 주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 진정한 메시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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