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 로마 제국 어느 회심자의 선교적 일상 ㅣ 1세기 기독교 시리즈 3
로버트 뱅크스 지음, 신현기 옮김 / IV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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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의 후반부에 나오는 로마의 대화재, 로마의 황제 네로는 화재의 원인을 그리스도인에게 돌린다. 핍박과 박해, 모진 고문이 이후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고 끝까지 따랐다. 이야기의 주인공 푸블리우스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해결하기 원했다.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라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로의 거짓 기소로 그리스도인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은 대화재 이후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우리의 초대를 받아들이는 데 약간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을 탓할 만한 온갖 해괴망측한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었으니 말이다.”
로버트 뱅크스, [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중 발췌, P.47

굳이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해서 오해를 풀어야 했을까? 대화재 이후 핍박이 있었는데, 몸을 사려야 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일들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우리가 하려는 일은, 네로와 그의 진영이 국가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품고 있는 그릇된 인상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둘째…그러므로 바울은 권세 있는 자들에 대한 맹목적 복종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분별 있는 태도읕 가지라는 것이다.“
같은 책, P.74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을, 베드로와 바울도 위험하다고 하는 일을 기어코 하고 만다. 아내 유니아로부터 격려와 힘을 얻을 뿐더러 하나님이 정부의 일에 참여하는 쪽으로 몰아가고 계신다고 느끼며 어려운 일을 해 나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건 우리 자신의 선교(a mission)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the mission)죠! 당신은 실제로 예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죠.“
같은 책, P.79

이 사건 이후에 네로는 다시 대화재를 일으켜 원로원을 장악하려고 했지만, 미리 알아챔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광범위한 박해는 없었다고 한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삶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시는 일임을 볼 수 있다. 용기를 내기 힘든 연약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분의 선교를 이루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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