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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단하고 가장 빛나는 시간 - 목사 아빠의 30일 육아 묵상
신동재 지음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5년 12월
평점 :
올해 4월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고 돌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 정말 새로운 차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삶의 모든 부분이 달라졌고, 아이에게 맞춰지게 되었다. 예상했던 것만큼 체력을 요하고, 나 자신의 내면의 바닥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그 마음이 아이에게 가지 않도록 발버둥치고 있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4년 전에 히든이가 우리 가정에 입양되면서 아주 조금은 예행연습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아기라는 새로운 생명은 완전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느끼고 있다. 몸이 고된 것은 버틸 수 있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못되는 것 같은 나약한 마음과, 이런저런 걱정들이 다가옴으로 내 내면의 바닥을 보게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눈여겨 봤던 책인데, 드디어 이 책을 구매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린 자녀는 부모의 얼굴에서 부모의 감정, 세월이라는 기록을 차차 읽어나간다. 감정의 영향을 받아 불안과 안도를 넘나들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다. 모진 인생을 대하는 자세, 사람을 마주하는 태도,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까지 배운다.”
신동재, [가장 고단하고 가장 빛나는 시간] 중 발췌, P.30
어느 주일 아침에 한 권사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표정을 보고 배운다고 하셨다. 부모님이 웃으면 아이들도 웃음을 배우고 부모님이 인상을 쓰면 아이들도 인상을 쓴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표정에 아이들은 배우고 모방하며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 4개월차의 영아이지만, 우리 딸에게 나의 근심보다는 기쁨을 더 알려주고, 어려운 감정들은 아이가 없을 때 해소하고 하나님과 먼저 다뤄놓아야 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교회의 어느 설교에서도 아이들은 부부싸움이 있을 때, 자신들에게 잘못이 있어서 부모님이 싸운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셨었다. 아직 부족하고 연약한 초보아빠이지만,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화초가 줄기로 물을 끌어 올리며 잎사귀를 힘차게 내밀 듯이 아이에게 부모의 감탄에 스며들 때 아이의 정서와 지능, 신체 능력이 거침없이 뻗어나간다. 그래서 아이들은 한창 클 때 밥을 찾고 잔뜩 먹듯이, 부모의 관심과 호응을 끌 만한 기회를 찾고 또 찾는 듯하다…이토록 아이는 칭찬에 굶주려 있다. 먹어도 먹어도, 받아도 받아도 끝이 없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삼시 세끼 챙기듯 감탄을 먹여야 한다.
같은 책, P.141
아직 딸이 4개월차이다보니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부터 감탄을 아끼지 않는 부모,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고 싶다. 노력으로 안되는 부분도 있기에 더욱 우리의 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이 필요하다(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책을 다 읽었으니 매일 한 챕터씩 읽어봐야겠다).
#북스타그램 #가장고단하고가장빛나는시간 #신동재 #초보아빠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