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목표로 삼고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여 연구할 수 없다. 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외에도 다른 분야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있어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글의 맥락과 조금 다르지만, 90년대 말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지식의 대통합]의 개념으로 인해 학문 간의 교차들이 일어나고 서로 간의 이해를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하나의 지식으로만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그러나 [두 도구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두 도구가 어우러질 때 바라던 성과와 결과치를 얻을 수 있다. 위 책의 간단한 스토리는 이렇다. 한 사장님이 두 사람을 고용했는데, 한 사람은 논리에 기반된 도구를 사용하고, 또 한 사람은 직관에 기반된 도구를 사용했다. 농장주가 보기 원했던 결과는 닭이 하루에 두 알을 낳게 하는 것이었다. 고용된 두 사람은 자신들이 경험했던 방법을 사용해보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의 방법을 홀딩해 놓고 자신의 방법들을 변경해보기도 하며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갔다.
여러 시도 끝에 원하는 결과를 얻은 후에 사장님이 두 사람에게 말해 준 이야기 중에 하나는 이것이다.
“먼저 상대가 갈고닦은 도구에 예를 갖추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는 뜻이지. 이를 통해 상대의 것으로 가는 장벽을 낮출 수가 있다.
그리고, 상대의 도구가 내 것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치열하게 배우려는 태도도 중요하단다.“
김동환, [두 도구 이야기] 중 발췌, P.99
사장은 두 사람이 공부한 것에 대해 경험이 있었다. 알면서 이렇게 고용하다니, 순간 분노가 올라왔지만 사장의 의도가 느껴지기에 이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장은 논리와 직관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은 사장 자기 자신이 할 수 없는 고용된 두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원탁의 기사만이 엑스칼리버를 뽑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자신의 도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만이 이니라 상대방의 도구에 대한 이해, 이해를 넘어 융합에 이를 때 원하던 성과는 이뤄진다. 과거에는 이해보다 자신의 분야에 더 전문가가 되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진짜 성취감 있는 결과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북스타그램 #두도구이야기 #김동환 #미다스북스 #논리와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