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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신의 믿음 없음과 싸우고 있다
존 파이퍼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6년 6월
평점 :
‘모자무싸’,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의 제목이다(필자는 아직 시청하지 못했는데 곧 볼 예정이다). ‘모자무싸’를 벤치마킹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모자믿싸’, [모두가 자신의 믿음 없음과 싸우고 있다]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언어가 피할 길이 없는 문체임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으니 더 느껴졌다.
어떻게 하면 염려와 교만, 잘못된 수치심, 조급증, 탐심, 원한, 낙심, 정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실제적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저는 이 모든 죄에 양분을 공급하는 뿌리가 ‘하나님의 약속, 곧 장래의 은혜를 믿지 않는 불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불신과 싸우기“(Battling Unbelief; 이 책의 원제)라고 붙였습니다.
존 파이퍼, [모두가 자신의 믿음 없음과 싸우고 있다] 중 발췌, P.14
(저자의 강력한 언어로 인해 책 제목을 조금 순화시키고 트렌드에 맞춰서 편집한 것은 아닌가 생각을 했다.)
저자의 저서 [장래의 은혜]에서 8가지 내용을 구체화 시켰기에 ‘장래의 은혜’라는 단어가 매우 많이 등장한다(장래의 은혜도 독서를 해야 할 것 같다). ‘장래의 은혜’,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지 못하고 불신의 모습으로 있을 때 8가지 어려움들이 우리의 삶에 자리잡게 된다고 한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 심지어 훌륭한 그리스도인들(기준이 모호한 점이 있음)도 ‘장래의 은혜’를 믿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대한 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전에게도 통풍으로 인한 고질적인 낙심이 늘 그를 힘들게 했다고 한다.
언변이 뛰어나고 총명하며 넘치는 활력으로 무엇이든 해낼 것 같던 스펄전이, 이유도 모른 채 아기처럼 울었다니, 좀처럼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내 기분이 어찌나 바닥으로 가라앉던지 왜 우는지도 모르면서 몇 시간이고 아이처럼 울었다.
같은 책, P.177
저자의 언어 때문에 책 제목을 [모두가 자신의 믿음 없음과 싸우고 있다]라고 지었겠다는 상상을 했지만, 어느 그리스도인에게나 ‘장래의 은혜’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기에 책 제목이 지어졌다고 생각을 조금 더 해보았다. 아무리 위대하고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일지라도 불신, 믿음 없음은 그들을 넘어뜨리고 침륜에 빠지게 할 수 있다. 필자 또한, 안전하지 않기에 늘 깨어서 경계하며 믿음 없음에서 믿음의 실존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말씀 앞에서 늘 서 있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선호하는 방법의 문체를 저자가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장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 있음,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믿음 있음은 필자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게 필요한 부분임은 맞다고 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durann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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