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바람
예예 지음 / 오잇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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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과 그림은 너무 인상깊었다. 저자의 가족 뭉게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어떤 것을 좋아했던 강아지였는지 상상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다가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금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아이가 맡았던 냄새, 그 냄새를 맡기 위한 모습들이 저자에게 온기로 남아 있기에 그 마음이 느껴졌다.

강아지들은 코로 냄새를 맡는다. 사람의 후각 수용체가 약 500만개라면, 강아지의 후각 수용체는 약 2억에서 3억개이다. 사람의 감정까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강아지들의 후각은 참으로 놀랍다.

“까만 코를 움직여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을 헤아린다. 바람은 빛이 시작된 자리와 사라지는 끝자락까지 세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예예, [하얀 바람] 중 발췌, P.22-27

지금은 옆에 없지만, 멀리서라도 다시 자신의 냄새를 맡아 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러한 문장과 그림이 담겨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사무치게 그립기에, 다시 함께 다리를 건너고 같이 바람냄새를 맡고 싶기에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반려견을 키우고 돌보는 사람으로써 언젠가 경험해야 할 그 시간들이 두렵고 무섭지만, 오늘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다보면 두려움이 후회로 남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북스타그램 #하얀바람 #예예 #YEYE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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