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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
댄 스니드 지음 / 예수전도단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언젠가 사유했던 것들 중에 사람들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의 일들이 있다고 느꼈었다. 객관적인 사건에도 주관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각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사람을 마주하며, 작고 소소하고 또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된다. 살아왔던 환경이나 경험이 좌지우지하게 하며 상처받거나 용서할 수 없는 내면의 어려움으로 인해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자의 역랑과 삶을 해석하는만큼 선택하며 결정하게 된다.
댄 스니드의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를 청소년기에 읽었었는데, 다시 꺼내 들어 읽게 되었다.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용납하고 있는지, 어떻게 나 자신을 건강하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0-33)
이스라엘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을 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12명의 정탐꾼 중 10명은 약속의 땅을 정복할 수 없을거라고 하고 2명의 정탐꾼만 그 땅을 정복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하였다. '우리가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우리가 스스로 메뚜기 같고 초라한데, 그들이 봐도 메뚜기 같았을거라는 저자가 말하는 '메뚜기 콤플렉스'에 함몰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었다.
필자도 길지 않지만 사역을 해오면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역자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없음에도 내 힘을 의지하며 실수하고 지치고 절망 가운데 빠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끝내 사역의 자리에 가지 않기로 마음 먹으며, 주님과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의 비약까지 가버리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회복 속에서 사역이 중요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또는 ’내 생각하기 나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그 분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아직도 멀고 멀었지만 승리의 백성으로, 나는 안될 거라고 하면서 은혜를 구하는 모순에서 벗어나서 승리를…
동일하게, 사탄은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 것에 대해 의심하게 하려 합니다. 그의 전략은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아니며 그래서 우리의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네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사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어떻게 하나님이 너를 그렇게 특별히 여기신다고 생각하는 거야?"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의심의 씨를 뿌리려 하는 것입니다.
사역에 대한 우리의 부르심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며, 예수님과 같이 우리가 누구라는 것을 아는 확신으로 대적에게 직접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승리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댄 스미드,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 중 발췌, P.75
하나님과의 관계, 내 신분에 대한 믿음의 선포가, 내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Justfication)로 옷입은 자라는 확신이 어떠한 삶의 자리에 있든지 현존한다면 이전보다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며 자유한 주의 자녀로 나아갈 수 있음을 믿는다. 내가 주님 앞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있으면 된다. 주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신분을 확정하는 것이다. 부수적인 것들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갈라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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