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에 관한 24가지 질문 - 돈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김지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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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혹은 재정이라는 것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기에 더 절박하며, 더 많이 갖고 싶은 마음을 키우기에 조심스럽다. 그러한 연관성 안에서 십일조는 더욱 어려운 질문이다. 소득의 1/10을 떼어서 헌금을 하는, 소득에서 십일조를 빼면 남는 돈이 별로 없는 것 같은, 손해보는 마음이 들게 하는,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간다는, 십일조만 안내도 여유가 있을 거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서게 된다(필자가 위와 같은 마음을 가진 적이 많아서).
김지찬 교수님의 [십일조에 관한 24가지 질문]을 통해서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오해했던 질문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예를 들어, 세전의 십일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세후의 십일조를 해야 하는지, 축의금을 받았을 때 십일조를 해야 하는지, 십일조는 교회에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선단체나 선교단체에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잘 풀어서 설명되었다.

“십일조는 의롭다 하심의 조건이 아니라,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지를 보여 주는 물질적 헌신의 한 방식이다.”
김지찬, [십일조에 관한 24가지 질문] 중 발췌, P.42

“성경은 현실의 곤궁, 책임의 무게, 생존의 압박을 곧바로 환원하지 않는다. 십일조를 하지 못한 이유가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 빚과 질병, 불안정한 소득 같은 생존 위기에서 나온 것이라면, 성경은 그것을 자동으로 ‘하나님 불신’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면, 완전한 순종은 아니지라도 신뢰의 씨앗으로 평가한다(막 9:24).“
같은 책, P.64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사랑하고 싶은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내 삶에서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시간 돈 에너지의 우선순위를 다시 짜 보고,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면서 결정하라. 이게 바로 ‘마음에 정한다’라는 말의 깊이다.
같은 책, P.84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궁핍하니까 십일조를 안하고 적당히 이해받겠다는 문제도 아니다. 내 삶의 방향,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떠한 감사로 드릴 것인가? 타협을 하거나 어느 정도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굳센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고, 우리 가정의 주인이시며, 삶의 소망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나아갈 필요를 느꼈다. 작은 것부터 다시 점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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