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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만화성경 - 성경 66권을 단숨에 한 권으로 읽는
아킨.시쿠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로드(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어릴 때부터 엄마가 다니시던 절에 자주 따라다녔다. 그러다보니 나의 종교는 자연스럽게 불교가 되었다. 하지만 성경은 필독서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방대한 양의 성경을 읽기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만화 성경으로 성경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교회에 다니면서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필독서라 불리는 성경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그런것 같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성경을 공부하진 못하지만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성경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줄 수 있을 것같다.창세기편의 아담과 이브이야기와 모세이야기는 알고 있었던 이야기라 과정을 이해하며 볼 수 있었고 다른 이야기들은 성경을 접해보지 못해 좀 생소했지만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 아담과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게 된 과정과 아담과 이브의 작은 행동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등
알고 싶었던 부분들의 이야기와 새롭게 알게 된게 많다.
성경의 구성이 66편으로 되어있고한다. 정말 방대한 양이다.
이렇게 많은 양의 성경을 다 읽을 수 없기에 만화성경이 더 반가운지도 모른다.
내가 먼저 읽어본 후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권해줄려고 한다.
그 동안 성경에 대해 아는게 없어 성탄절에 대해 물어오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탄생한 날을 축하는 날이라는 이야기정도 밖에 해줄 수 없었는데..이젠 같이 읽으면서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건 이 책이 처음이다.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구성 덕분이지만 처음이다보니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더 궁금하게 여겨지는 부분들도 많다.
뒷이야기가 궁금한게 생긴다. 주요한 사건과 내용에는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위해 만화화 관련된 성경구절을 따로 표시해두어 성경이 있는 사람들은 찾아보면서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불교를 종교로 삼고 있어 성경을 따로 준비해 볼 수 없었던 그 동안의 마음들을 성경만화로 달랠 수 있었다. 항상 읽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성경이지만 계기가 되어준 만화성경이 참 고맙다. 성경속에서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는 사람들의 지혜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