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는 참 알찬 역사책이다. 한권한권의 책이 전집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독립운동사를 다룬 역사탐구교실 5권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돼 있다. 198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일어났던 을미의병부터 일본에 대항해 곳곳에서 일어났던 의병활동사등 독립운동사를 시대순으로 배울 수 있었다. 5% 역사탐구는 그 시대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의 사진들이 많아서 좋다.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사진과 삽화들이 많아 내용을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안중근과 함께 의병활동을 했던 이종만. 백규삼. 왕헌연님등 많은 애국지사들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들 또한 남다른 감회로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나라와 세계 각나라의 시대별 사건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도 단락마다 나와 비교하며 볼 수 있는 점도 아이들의 역사공부에 효과적이었다.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된 이후에 더 많은 역사책을 읽게 해주고 싶었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너무 유익할 것같다. 씨줄날줄 세계사를 통해 우리역사의 흐름속에서 세계사를 알게 되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세계사 전집을 준비해두고도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세계사와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 한권의 책이 너무 알차 보면 볼 수록 소중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