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의 모든 것 - 한 번은 알아야 할 부동산 투자 전략
박순호(담백한대출)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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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부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부터 지금 당장 내 집 마련, 첫 집 매수를 위해 대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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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의 모든 것 - 한 번은 알아야 할 부동산 투자 전략
박순호(담백한대출)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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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아마 약 7~8년 전 한 친구가 가능한 최대한의 대출을 받아 집을,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해줬던 일이 있다. 그때의 나는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런 판단, 선택, 실행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그때 친구가 왜 그런 조언을 해주었는지 하나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약 1년 6개월 전 아내와 함께 대출을 받고 서울에 집을 마련했다. 결과적으로는 큰 어려움이나 문제 없이 대출을 받았고 아파트 매수도 잘했지만 당시에는 부동산 대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좀 당황하고 헤맸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 책 『부동산 대출의 모든 것 - 한 번은 알아야 할 투자 전략』을 접할 수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당시에는 정말 아는 게 없어서 대출상담사, 은행원, 부동산공인중개사에게 의지 아닌 의지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대출이 나오는 건지 안 되는 건지 불안한 마음이 컸다. 이 책이나 이 책과 비슷한 책의 존재를 알고, 읽어볼 수 있었다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때의 나와 같은, 지금 부동산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한때는 나도 부동산 대출이든 뭐든 대출이라는 것 자체가 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가진 돈 내에서만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고, 그런 한계가 있었으니 아파트 매수에 대한 마음 자체가 별로 없었다. 자산의 크기는 조금 작더라도 대출 제로, 부채 제로의 삶을 살면서 적당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에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고정관념, 선입견이 컸고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부동산 자산을 취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대출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책 『부동산 대출의 모든 것』을 과거의 나처럼 부동산 대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실질적으로 내 집 마련 첫 아파트 구매를 위해 대출을 알아보고 실행해야만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충분히 타인에게 권해줄 만한 책이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과 금융 환경이, 정부 정책과 규제가 빠르게 자주 바뀌는 시기에는, 대출을 모르고 아예 활용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대출을 단순한 빚이 아니라 전략적인 도구이자 나에게 힘을 더해줄 수 있는 크고 작은 무기로 볼 수 있게 만든다는 데 있다. 저자 '담백한대출' 박순호 작가는 부동산에서 첫 자가 주택을 마련하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상급지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수단으로 대출을 설명하며, 같은 시장, 비슷한 보유 자산에서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구성도 부동산 초보 독자에게 친절하다고 할 수 있다. LTV, DTI 같은 기본 개념부터 금리, 상환 방식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큰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당연히 대출에 대한 이해와 배경이 전무한 편이라면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결코 쉽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오래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책의 구성과 흐름이 적절하고 적당하다고 본다. 당장은 많은 것들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자신의 이해 능력에 따라 활용하면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상환 방식에 따라 이자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제 선택과 연결해 설명해주는 부분이 실용적으로 효율적으로 느껴졌고, 이해도 잘 됐다. 그리고 같은 주택을 담보로 대출 받더라도 금융사에 따라 부동산 감정 평가액에 꽤 큰 차이가 있고, 아파트 1층이나 저층의 경우 보통 KB부동산 시세 기준 하한가로 한도액이 정해지나, 기업은행이나 현대해상 등의 특정 금융사는 저층이라고 해도 일반가로 대출 한도를 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또한 전월세 보증금, 내 집 마련, 갈아타기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서인 동시에 실용적인 매뉴얼, 가이드북 성격도 갖고 있어 좋았다. 중도금·잔금 대출이나 1주택 확보 전략처럼 기존 경험이 없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다.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과 엄정한 규제의 틈에서 나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예측보다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역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물론 부동산 시장 환경은 계속해서 변할 것이고, 정부의 규제나 정책도 새로운 흐름을 맞을 것이기에 책을 읽는 시점과 대출의 실행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크고 작은 정보의 괴리가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큰 틀에서 구조와 시스템,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참고서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히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앞으로도 드문드문 계속해서 펼쳐보게 될 책인 것 같다. 전반적으로는 부동산 대출 자체에 막연한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 주택 구입을 위한 첫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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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재판의 변호인
기미노 아라타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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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사봤다. 제목도, 디자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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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때문에 산다 한국프로축구단 2
피버피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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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리딩 클럽 FC서울의 스토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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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알아야 할 필수 경제 지식
한애란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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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제 도서 리뷰를 쓴다. 독서 페이스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집중력도 예전보다 약해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계속 경제경영서들을 계속 읽고는 있었다. 정독, 완독을 기준으로 하면 한 달에 3권 정도가 될 것 같고, 전자책 TTS나 집중력이 떨어져 흐지부지 읽다 끝마치지 못했던 것들까지 포함하면 5~6권 정도는 될 것 같다. 여전히 1년에 50권 안팎의 책을 읽고 있다. 물론 85% 정도는 경제경영, 10% 정도는 자기계발, 5% 정도는 에세이가 될 것 같다.


최근에는 도서출판 어웨이크에서 출간한 『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알아야 할 필수 경제 지식』을 읽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굉장히 좋은 책이었다. 특히 나처럼 투자, 재테크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기본적으로 경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추천하고 권할 만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훨씬 더 수준 높은 콘텐츠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분들은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대상으로 생각한 잠재적 독자들이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 한애란 기자는 20년 넘게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했고, 커리어 동안 무려 4,000건 이상의 경제 기사를 작성했을 정도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이기에 분명 그런 이들을 대상으로도 좋은 책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이 책은 초보 투자자나 경제 입문자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집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에게 딱인 책이었고, 나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100이면 90 이상은 만족할 만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경제 교양서였다는 점에서 좋았다. 이런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기에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출간된 경제서도 읽어봤지만, 그리고 그런 책들도 충분히 좋았고 만족스러웠지만 뭔가 좀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거리감이 있는 부분들이 있었고 한국 실정에 맞지 않거나 적용, 응용해보기 어려운 것들도 더러 있었는데, 이 책 『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은 그런 점에서 확실히 뚜렷한 장점이 있었다. 뭐랄까 경제 '교양'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물경제, 실질경제와의 접점이 매우 많은 유용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어떤 면에서는 몇 해 전 토스에서 출간한 『머니북』과 비슷한 점도 있었고, 저자의 경험이 적절한 스토리텔링으로 곁들여져 있어 읽기에 편하고 재미도 있었다.


경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져도 개인적으로 돈을 벌고 모으고 불리는 일에서 성공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를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나 재테크에서 실패 확률을 줄이는 데 확실히 더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의 나도 그랬고, 지금의 나도 사실 크게 다를 것 없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경제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TV 뉴스나 신문, 인터넷을 통해 매일같이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용어를 듣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거나 타인에게 제대로 설명하기란 어렵다. 남에게 설명할 수 없다는 건, 결국 사실 자기 자신도 온전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말일 것이다. 


한애란 기자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서 23년 넘게 경제·금융·산업·정책 현장을 취재해온 기자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경제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다. 커리어 초기, 증권을 담당했던 시절, 잘 알지 못했던 해외 선물 ETF에 투자했다가 -80%의 손실을 경험한 후 투자가 도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전문가들을 만나 취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공부하고 배웠다. 그는 과거 초보 기자 시절의 자신처럼 경제를 몰라서 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다양한 콘텐츠 활동을 펼쳐나갔고, 이 책 역시 독자들의 '경제 문해력'의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집필하게 됐다.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 금융: 돈 새는 지갑, 돈 들어오는 지갑'에서는 예금, 적금, 보험, 대출, 신용카드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금융의 기본을 다룬다. '파트 2 - 금리와 환율: 내 주식 계좌를 흔드는 새벽 3시의 발표'에서는 금리, 물가, 환율, 경기 같은 거시경제, 국제경제의 핵심 변수를 설명한다. '파트 3 - 투자: 주식과 채권, 뜨겁지만 차갑게 첫걸음 내딛기'에서는 주식, 채권, ETF 등 주요 투자 수단의 특징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투자 초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파트 4 - 부동산 : ‘내 집 마련’ 희망의 불씨 살리기'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세금, 대출 등 금융 제도의 변화까지 다루며, 정책과 시장의 관계를 이해하는 법을 제시한다. '파트 5 - 대체투자 : 금과 원유, 코인 투자의 승자는 누구일까'에서는 금, 원유, 달러는 물론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까지 포함한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이해의 확장을 도와준다. 마지막 장 '파트 6 - 미래 산업 : 승자와 패자가 갈리기 시작한다'에서는 전기차, AI, 에너지, 플랫폼 산업 같은 미래 산업 트렌드를 읽는 눈을 길러준다. 나는 이 대목이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읽었던 『머니 트렌드 2026』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 『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의 현실을 잘 담아낸 경제 교양 입문서인 동시에, 정말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실물경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재테크 목표와 기준에 따라 적절히 응용해볼 만한 선택지를 스스로 찾아가볼 수 있게 생각의 틀을 넓혀준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경제 용어나 제도, 대책 등을 다룰 때 단순한 개념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베테랑 경제 기자로서 현장에서 목격한 구체적 사례를 곁들이거나 자신의 커리어를 떠나서 일반적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이 좋았다. 


한애란 기자는 책 전반에서 ‘경제 문해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아무래도 경제를 모르면 뉴스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뉴스에 담긴 메시지를 바르게 읽어내지 모르면 세상의 흐름, 혹은 경제의 흐름, 돈의 흐름을 놓치게 된다. 그 결과, 투자에서 반복되는 실수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남들이 좋다 괜찮다 하니까 그 얘기만 듣고 공부도 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샀다가 손해 본다. 그 이유는 사실 경제를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와 책의 메시지를 한두 마디로 축약한다면 이런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는 명백히 경제 교양 입문서이지만, '경제' 하나만을 이야기하는 '교양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제를 매개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프레임을, 필터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또 다른 독서를, 공부를, 판단을, 행동을 제시하고 가능하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초년생부터 30~40대 직장인, 그리고 이제 막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정말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전무했던)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서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대목을 옮겨 적어본다. 많은 이들에게도 이런 생각의 전환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세의 실체는 이거다. 사금융. 우리는 흔히 전세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주는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거액의 목돈(전세보증금)을 빌려주는 것에 가깝다. 그 대신에 마치 전당포가 물건을 저당 잡고 돈을 빌려주듯이, 세입자는 그 집을 담보로 잡는다. 그 담보물인 집을 사용하면서도 사용료는 따로 내지 않는다. 그 대신에 그것을 집주인에게 받아야 할 이자와 퉁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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