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덮었는데..어떤 이야기였는지 무슨 말이었는지전혀 기억나지 않아 점수를 줄수가 없다.아니, 줄 점수가 없다.최악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은건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노력에 의한 것일 뿐.
처음 읽었을 때는 (이해불가한 번역으로 출판되서) 다시는 읽지 않을 최악의 책이었으나,우연한 도전정신을 통해 발견한 보물같은 작품!!올해 최고의 작품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어떤 상황에서든 ˝멋진 신세계˝ 라는 단어가 동반자처럼 어울리기에!!!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복작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가볍기에!!!
한 장만 남겨놓았는데 .. 마지막 장, 약90페이지만 읽으면2권으로 넘어가는데.너무 지루해서 참을 수가 없다.<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명성을 듣고 읽었다가그 연대기가 궁금해져서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까지 읽고 있는데아카샤가 깨어나면서 흥미가 점점 떨어지더니스토리 진행조차 너무 느리다.처음 작품에서는 루이스. 레스타. 클라우디아가 조화를 잘 이뤘고<뱀파이어 레스타>에서는 전 작의 힘으로 읽었지만 ...이번에는 1권이 끝나 갈 때까지 계속되는 떡밥 투척. 지루한 이야기 전개.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스토리.나에게 뱀파이어 연대기는 딱. 여기까지.이 책을 읽으면서 문뜻 문뜻 <언데드 죽이기>가 생각나는건 ..욘.A.린드크비스트의 작품이 더 재미있기 때문!!
너무 비관적이라 불편하다.이런게 도서관의 메인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에 더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