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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천일야화 1~6권 박스 세트
양영순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인터넷에서 처음 봤을 땐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다. 그래서 이번에 책이 나왔을 땐 당연히 아무생각 없이(....) 확 질러버렸다. 물론 후회는 없다^^ 특히 '제작일기'나, 다른 만화가분들의 축전그림이 덧붙여진 점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이야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작가의 '스크롤바를 이용한 연출'의 매력이 책으로 옮겨지면서 많이 삭감되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주아주아주....안타깝고 아쉽다. 특히 두 번째, '인면어 이야기'에의 엔딩은. 그래도, 이번에도 눈물은 났지만(웃음).
각설하고.....연출방식의 변화에 따른 미묘함을 감수한다면,
질러라-------------!!!(웃음)
결코 후회는 없다. 왜 이 같은 작품을 이제야 알게 된 걸까, 라는 후회는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