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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망각 - 살기 위해, 뇌는 낙관주의를 선택한다
탈리 샤롯 지음, 김미선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인간에게는 망각이 필요하다
만약에 망각이 없다면 아마도 사람은 미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인간이 가진 능력에 망각이라는 기억 상실 이 있어서 그나마 인간은 덜 불행하지 않을까
사실 나쁜 기억은 오래간다 하지만 그 기억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차츰차츰 변질 되고 상실되어 간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기억들을 다시 받아들이고 다시 살아갈수 있는거 아닐까
이책은 뇌과학 분야 도서로써 우리는 왜 망각하며 망각은 왜 낙관주의적 성향을 띠는지에 대해서 10년간의 실험 결과물을 한권의 책에 담은 책이다
사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아가고는 있는 우리들은 어쩌면 너무나 방대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뇌의 용량이 이미 다 차 있는지 모르겠다
거기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겪게 되는 상처나 고통 불쾌한 기억들은 쉽사리 잊기 쉽지않다
하지만 망각 이라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안좋았떤 기억도 잊어 버리고 다시 새롭게 살아갈수 있는것 같다
또한 인간의 망각이 낙관주의적인건 안좋았떤 불행한 기억을 저 버리고 다시 살아나가고 싶은 열망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인간의 기억 망각에 대해서 다룬 만큼 매우 흥미로우며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10년간 연구하고 실험한 결과물에서 일단은 과학적인 지식을 얻을수 있고 또한 인간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인간의 중심측이 되어주는 뇌 의 역활이나 뇌의 활용 뇌가 인간에게 어떤 작용을 미치며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 지며 저장되어 지는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다소 재밌게 읽을수 있었떤것 같다
때론 살기 위해 망각이 조작되어지고 낙관주의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
그 선택은 어쩌면 살아가기 위해선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다
기억도 비워낼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기억을 하나하나 잊지 못하고 저장해 둔다면 과연 제대로 살아나갈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체는 참 신기한 점이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