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 - 어느 시인이 사유의 언어로 쓴 365개의 처방전
이경임 지음 / 열림원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인간이 불행과 고독을 느끼는건 스스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감성만 있고 이성이 없다면 불행은 그저 단 하나의 불행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은 더 왜곡 되어지고 커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성이 죽어 버린다면 역시 인간은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성과 감성사이

이책은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라는 책 제목답게 이 책의 저자 시인 이경임 작가의 사유물이 담긴 책이다

이책은 작가의 오랫동안의 조용한 고립과 절망감속에서 완성된 산문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속에는 바쁘게 사느라 미쳐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많은것들이 인쇄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시인의 시선에 따라 어느새 마음이 따듯해져 오기도 하고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조금은 어려운 내용에 한동안 정체 되어 있기도 했던것 같다

이책에서는 총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이 열두번째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첫 번째 묶음_현대를 살아간다는 것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두 번째 묶음_결혼의 두 얼굴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세 번째 묶음_ 사랑과 죽음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네 번째 묶음_여행을 하며 배우는 것들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다섯 번째 묶음_우리는 윤리적인가?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여섯 번째 묶음_성공의 의미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일곱 번째 묶음_행복에의 초대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여덟 번째 묶음_자유를 향한 결단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아홉 번째 묶음_불안에의 유혹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 번째 묶음_우리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한 번째 묶음_예술에의 끌림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두 번째 묶음_생명에 대한 예의





이 많은 처방전들에서 작가는 그동안 느꼈던 많은 것들을 쏟아낸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고뇌한 흔적들에서 상처 받았떤 영혼이 하나씩 치유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작가의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여섯번째 묶음 성공의 의미에서 되돌아 봐야 되는건 지금 이 시대에서는 성공의 의미가 변질되어 있는것 같다는 것이다

성공이란 돈 권력 부 만으로 평가 받을수 없는 것들인데

돈과 권력에만 많은 사람들이 집중포화를 쏘아댄다

그러다 보니 마음은 늘 허기지고 영혼은 병들고 육신은 지칠수 밖에

적어도 인생이라는 거대한 관문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성공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늘 누군가로 부터 들어 왔던 말을 언제나 되새기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을 쫓지 말고 꿈을 좇아라 돈 보다는 사람을 얻어라

근데 왜 많은 사람들은 돈을 쫓느라 정작 중요한것들은 놓치고 살아갈까 아이러니 하다

이책은 저자가 느끼고 깨닫고 삶을 살아오면서 얻은 것들을 풀어놓은 책이다

그래서 이책을 읽다보면 생각에 변화를 가져올수 있었고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만 멈춘게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고 느겨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에서 처방해준 삶에 대한 치유약으로 영혼이 정화된 기분이였고 다시금 영혼이 맑아지는 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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