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 스토리 - 빈민가에서 제국을 꿈꾸다
잭 오말리 그린버그 지음, 김봉현.김영대 옮김 / 시드페이퍼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힙합
내가 중학교 2 3학년때 그러니까 1990년대 중후반에 힙합이라는 음악장르가 유행 했었떤기억이 난다
그때 유행에 힘입어 힙합바지에 쫄티 그리고 쪼리를 신고 다녔떤 기억도 지금생각하면 추억으로 어렴풋이 떠오른다
봄소풍때면 반에서 반정도 되는 친구들이 힙합바지로 치렁치렁 신발밑에 바지를 찔질 끌고 다녔떤 기억도 난다 그중에 한명이 바로 나였던것도 "너는 바지를 신고 다니니 ""너는 바지로 길바닥을 다 청소하고 다니는구나"라는 말을 부모님이나 선생님들한테도 참 많이도 들었썼는데 그땐 그 말을 하는 어른들이 힙합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해서 어쩌면 어른들을 대한 반항심으로 더 힙합을 우상으로 빠져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한참 예민한 사춘기 소녀 시절이기도 했지만 학생신분이라서 일상이 집 학교 학원이 전부 였었는데 점심시간이나 종례시간에 방송반 친구들이 틀어주던 서태지와아이들 김건모 현진영 등 90년를 풍미했떤 가수들의 음악은 삼삼오오 짝을지어 스피커 아래로 모이게 만들었고 그때 짬짬이 틀어주던 음악은 어쩌면 우리들에게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청량음료 였는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힙합의 원조 서태지와 아이들이 있었다면 아메리카에는 제이지 라는 힙합맨이 존재 했으니
이책은 그에 대한 책이다

제이지가 어떻게 힙합을 창시 했으며 힙합을 백악관에 알리고 어떻게 해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됐는지 이책은 제이지를 통해 ceo적 성공담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책이다

제이지의 불우했떤 과거에서 부터 마약 판매상 그리고 힙합 과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제이지의 모든것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제이지 라는 뮤지션에 대해서 그리고 제이지의 성공담과 인생 스토리를 알수 있어서 좋았고 제이지 라는 한 인물을 통해 음악으로 인종적 갈등마저 완화한 제이지 라는 거대한 인물에 왜 세계가 열광하는지도 알수 있었떤 기회였떤것 같다

"힙합이 없었다면 오바마도 없었을 것이고 제이지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힙합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이지는 미국 내 인종 갈등 완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 데프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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