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룰 교과서

야구 룰 교과서 -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ㅣ 야구 교과서 시리즈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1년 4월

야구 뭐가 재밌을까
운동이라면 남자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운동 거기다 구기종목 운동은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많이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이책을 받아보기전 까지는 야구 하면 남자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여자인 나는 규칙도 잘 모르거니와 몇시간씩 하는 야구 중계방송을 넉놓고 보고 있는 아빠나 오빠의 뒤통수를 보면
야구가 뭐 저리 재밌어서 넉놓고 보고 있는지 그냥 답답했었는데 야구에 대해서 게임 방식이나 규칙을 알게 된다면
야구도 흥미 붙일만 하고 재밌다는걸 알겠됐다

사실 내 위의 세살 터울의 언니가 한명 있는데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한다
농구면 농구 야구면 야구 축구면 축구 구기종목 뿐만 아니라 스포츠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언니

그래서 나랑 정반대의 성격인 언니가 스포츠 중계 방송을 보느라 내가 보고 싶은 프로를 못보게 될때면
울컥 화도 났었는데 그 이유가 나에게는 재미없는데 언니에게는 재미있으니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니까 다분히 짜증만 냈떤것 같다

하지만 그건 지극히 야구에 대해서 잘 몰랐을때이고  야구 룰 교과서 라는 책을 읽고나서는
야구도 취미를 붙이다 보면 재밌는 경기라는걸 알게됐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야구에 환호성 하는지도 알게됐다

일상의 무료함에 장외홈런 한방 이면 스트레스가 쏵 풀릴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팀이 우승한다면
그 통쾌함을 이루말할수도 없을것 같다

야구 팀 중에서 엘지 박용택을 좋아하는 우리언니
나는 야구팀 이름이며 그 팀에 소속된 야구선수가 누가 있는지조차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이책을 계기로 언니랑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전반적인 야구에 대해서 많은것들을 담고 있는 이책이

아직 야구에 대해서 흥미를 못느끼는 사람이나 게임의 규칙이나 룰 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참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