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설이다. 소설 속 소설(아니 기사인가)의 구성, 중증 장애인의 욕구를 다룬 내용 모두 신기하다. 비장애인에게는 불행중의 하나인 임신 중절이 소설 속 샤카에게는 목숨을 걸 만큼 간절한 소망중의 하나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이해되지않음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