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스의 대표작으로 언급되는 것을 여러번 보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분량이 적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에브리맨은 보통 사람이란 뜻이란다. 한 남자의 장례식으로 시작하여 어린 시절부터 70대 초반에 죽을 때까지 여러번의 수술을 받고 노쇠해 가는 과정중에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주요 내용이다.
미국의 건장하고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을 갖고 있던, 그리고 시대도 다른 한 남자의 삶이라 한국의 평범한 여자인 내가 공감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이라는 소재는 시대와 장소, 인종등을 초월하는 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