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의 탄생 : 만4세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력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과연 아이의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여러 교재를 살펴보던 중 <영재의 탄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재의 탄생은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의 유아 학습지 <The World Almanac for Kids>의 한국어판이라고 합니다. <The World Almanac for Kids>는 창의적인 내용으로 세계적 권위의 교육 콘텐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 학습지라고 하니 우선 믿음직했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까지는 학업 성적 위주의 교육인 경향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창의력 영재성'을 키우는 교육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식 창의 영재 교육법을 영재의 탄생을 통해 배울 수 있다니 참 반가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재의 탄생>은 만3세부터 만5세까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만4세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꽤 두툼했는데 한 페이지 당 한 문제씩 총 200문제를 수록하고 있는 알찬 워크북이었습니다. 창의, IQ, 언어, 수학, 동물, 과학, 색 모양, 탈것, 사회 등 아홉가지에 걸쳐 영역별로 다양한 내용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의 균형있는 두뇌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문제 유형은 순서 맞추기, 다음 장면 유추하기, 반으로 나누기, 종류별로 분류하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 숨은 규칙 찾기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가득했습니다. 글씨가 큼지막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편해서 좋았고,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페이지마다 다른 배경색깔이 알록달록 예뻐서 아이가 자꾸만 더 하고싶어하고 집중도 더 잘 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은 호기심과 흥미를 느껴야 지속적으로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영재의 탄생은 그런면에서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계속 하려고 해서 한꺼번에 다 하지 말고 다음에 또 하자고 만류해야 했거든요. 조만간 만5세 책도 구입해줘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과목 성적 잡는 한자의 힘 - 전원일기 노마 김태진을 한의사로 만들어준 한자 학습법
김태진 지음 / 조선앤북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한자어인만큼 한자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동안 한자를 어렵게만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한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저도 더불어 한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한자를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전과목 성적잡는 한자의 힘>을 읽게 되었습니다.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들의 까다로운 개념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 밑바탕에는 탄탄한 국어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하지요. 국어실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테구요. 그렇다면 아이의 한자교육을 어떻게 시작하고 이끌어줘야할지.. 궁금증을 안고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전원일기의 노마역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출신 김태진씨가 한의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가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실천해온 한자 학습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6살 때.. 누나와 형의 어깨 너머로 한자를 처음 만나게 된 이후 카드놀이와 그림을 통해 한자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학습은 '즐기는 자'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

한자는 무작정 달달 외우기만 하면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지요. 한자의 원리와 글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8살 때부터 그림일기에 한자를 섞어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최고의 복습 효과를 누릴 수 있었고, 일기에 한자를 최대한 많이 쓰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등 한자 공부에 대한 열의가 더욱 더 높아졌다고 해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자를 생활화하며 학구열이 뜨거웠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한자의 생성 원리에 따라 공부하는 것, 그리고 한자 일기 쓰기는 꼭 아이와 함께 실천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의 한자교육을 어떻게 이끌어주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길이 보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김태진씨를 한자 학습의 멘토로 삼고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7살 수학 : 측정 13-16주 학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7살 수학 4
이원영 지음, 김순효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수학 교과서가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막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학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7살 수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처음에는 수학을 잘했다고 할지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재미를 모르면 수학을 잘하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하는 것!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 주는 것!

아이들의 특성상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저도 이 부분에 많이 공감하고 있어요.

수학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7살 수학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두툼한 한 권의 책 '측정편'은 길이, 부피, 무게, 시간 그리고 부모 가이드 이렇게 다섯 권의 얇은 책으로 분리되더군요.

분권하여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책의 두께로부터 오는 부담감도 훨씬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수학동화'로 시작합니다. 역사 속에서 실제로 있었을 법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씩 수학적 궁금증들이 생기고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주고 있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수학적 개념들을 언급한다면 잘 모르는 내용이라 어렵게만 느껴지고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지기 쉬울텐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동화책을 읽듯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적 개념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깨우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읽은 후에는 연계활동 페이지가 나오는데, 동화에서 생긴 문제를 아이들이 직접 해결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뼘자를 만들어서 책, 크레파스, 연필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용품을 비롯하여 도마, 젓가락, 쟁반 등 주방용품들까지 여러가지 물건들의 길이를 재보는 활동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놀이처럼 흥미롭고 신나는 활동들을 아이들과 직접 해봄으로써 수학적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이 잘 소개되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수학은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수학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7살 수학을 통해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7살 수학의 다른 영역들도 꼭 살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녀 심리백서 - 남자는 모르는 그 여자의 심리 & 여자는 모르는 그 남자의 심리
김은선 지음 / 책만드는집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마치 비타민처럼 아주 상큼한 느낌의 책을 만났습니다.  

남녀심리백서..

표지부터가 분홍빛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고,

핸드백 속에 쏙 넣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읽기 좋을 듯한 책이네요.

15년이 넘도록 라디오 프로그램 <SBS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의 단편들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 책은 연애편과 생활편으로 나누어 페이지마다 한가지씩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학창시절 읽었었던 시집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알수록 어려운 남녀간의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지만, 특히 남녀사이에는 더욱 더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힘든 점이 있지요. 알 것 같으면서도 아리송하기만 한 그녀 혹은 그의 마음을 알고싶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편에서는 좀 더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듬어갈 수 있는 생각할 거리들을 제시해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라디오 방송작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라디오 프로그램 오프닝 멘트로도 꽤 잘 어울릴 법한 글들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라디오를 즐겨 듣는 편인데 라디오 프로그램들마다 오프닝 멘트를 통해 뭔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곤 하잖아요. 마치 그런 느낌의 글들이었습니다.

가장 공감되고 가슴 깊은 울림을 느꼈던 글은 '작가의 말' 중에서..

'미뤄둔 일은 사라지지 않고 적립되지만, 미뤄둔 꿈은 결코 쌓이지 않고 멀어질 뿐이다.'였습니다.

이 글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매일 보면서 마음을 굳건히 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DHD는 병이 아니다 -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다운 부모 되기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ADHD 진단을 받는 아이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 반에 한두명 정도는 ADHD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부각되지 않았던 ADHD가 요즘에는 왜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하고,

ADHD 치료를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ADHD는 병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던 ADHD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ADHD는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해석되는데 이와 같이 '장애'로 낙인찍음으로써 아이에게 없던 장애가 생기기 시작하고, 마치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환자처럼 살아가게 된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ADHD의 진단이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치료약물 리탈린의 중독성을 비롯한 수많은 위험성에 대한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ADHD를 '병'으로 보고 '약'으로 다스리려 할 것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음식과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등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그만큼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따뜻하고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라는 진리도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칭찬과 훈육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저자의 조언을 읽으며 부모 역할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