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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트레이시 펀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이수영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가장 무시무시하고 사나운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공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티라노사우루스일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공룡이지요.
공룡을 정말 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티라노사우루스를 가장 좋아해요.
하지만 이렇게 명성이 자자한 티라노사우루스인데도,
'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하는 궁금증은 지금껏 가져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티라노사우루스를 오랜 세월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한 바넘 브라운의 이야기~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바넘 브라운은 1873년 미국 캔자스 주 카본데일에서 태어났어요.
바넘은 어려서부터 오랜 세월 동안 묻혀 있던 산호와 대합, 고둥, 가리비 등의 화석들을 캐내서 모았다고 해요.
그의 방안은 온통 화석으로 빼곡했지요. 남다른 호기심이 아주 가득했던 것 같아요.
그는 화석이 너무 좋아서 화석을 연구하고 또 연구했어요.
캔자스대학교에서 고생물학을 공부하며 교수님과 함께 화석을 찾으러 다녔지요.
바넘은 온갖 지도며 지질학 책도 열심히 읽으며 언젠가는 새로운 종을 발견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바넘은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새로운 종류의 화석을 발견하였어요!
교수님은 이 새로운 공룡의 이름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고 지었어요.
'왕 중의 왕, 폭군'이라는 뜻이었지요.
바넘과 교수님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를 잘 맞춰서 박물관에 전시했어요.
화석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모든 뼈를 맞추어 박물관에 전시하기까지는 무려 7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바넘 브라운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의 타오르는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발견하고 연구하는데 학자들이 얼마나 애쓰고 최선을 다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