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산책길 책 읽는 우리 집 31
로빈 쇼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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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복직하고 나서 아이와

여유롭게 산책을 나선적이 있었는지...

하루하루 무척 정신없는 나날들인데요.

특히 엄마 없이 아빠와의 산책길은..

음....기억이 나질 않네요;;;

 

 

정말 그림속에만 있을것 같은

마을의 산책길이 무척 궁금하네요.

게다가 최고로 좋은 곳으로

가는 길이라니...

 

 

 

골목 곳곳을 거닐며 산책하고

상상하는 아빠와 딸아이.

 

 

 

 

 

지하철이 지나는 다리 아래는

금새 공룡이 나올 것만 같은

상상으로 가득찹니다.

이런 즐거운 상상을 주고받으며

걸을 수 있는 아빠라니!!

 

 

 

 

골목의 꽃집은 아이에겐 이미 신비한

모험으로 가득한 멋진 숲속.

 

 

 

 

집근처 동물 가게는 아이의 머릿속에

물속 깊은 곳을 탐험하고 싶게

만드는 멋진 공간으로 바뀝니다.

신나게 상상속에 빠져있을때

아빠는 부릅니다.

"가자, 꼬마 인어야. 가장 좋은 곳은

맨 끝에 있으니까."

 

 

 

보도블록 틈새를 깡충깡충 뛰어넘는건

우리 튼실군과 똑같네요.

절대 금을 밟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하곤 하거든요 :)

 

 

 

 

 

 

 

이렇게 멋진 산책 끝에 도착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가장 멋진 곳,

제일 좋아하는 곳,

맨 끝에 있는 최고로 좋은 곳,

바로 서점이네요!!

편안히 자리를 잡고 꼭 붙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이곳.

저도 아들과 가길 꿈꾸는 멋진 곳입니다.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고 또

그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하는

즐거운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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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돌고래 포포와의 우정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사란 지음, 윤상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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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플러스에서만 만나볼수 있는

하브루타 생각놀이터시리즈중

아기 돌고래 포포와의 우정.

 

 

 

 

할아버지가 낚싯대를 들면 좋아서

꼬리를 흔들며 따라나서는 귀여운

이 녀석의 이름은 토토.

 

 

 

토토의 친구 포포는 용감하고 똘똘한

아기 돌고래입니다.

각각 바다와 육지에 사는 이 두녀석들은

둘도 없는 친구사이인데요.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낚시를 하고 돌아가는데 계속 짖는 토토.

할아버지가 살펴보니 그물에

걸려있던 포포를 발견하고 이 뒤로

낚시를 하러 나올때면 꼭 만나는

절친이 되었다네요 :)

 

 

 

 

그런데 이날따라 나타나지 않는

포포를 기다리다 꾸벅 졸던 할아버지의

배가 덜컹거리는 사이 토토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어요.

 

 

 

 

마침 상어가 토토를 향해 달려오고

바로 그때, 포포가 나타나 재빨리

토토를 구해줍니다.

어린 돌고래에겐 대단한 일일텐데..

요 두 녀석의 표정♡

 

 

 

 

할아버지와 토토 그리고 포포.

이 세사람의 우정.

너무나 대단합니다!!

 

 

 

 

 

이 책 속엔 하브루타 생각+ 카드가

함께 들어있는데요.

 

 

 

 

 

 

책 뒷편엔 이렇게 생각놀이터 활용

방법이 있어 천천히, 깊게 읽는

독서방법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오직 브레멘 플러스에서만 만나볼수

있는 하브루타 생각동화를 통해

일방적으로 읽어주고 넘어가는

책읽기 시간이 아닌 좀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더욱더 뜻깊은

시간들을 만들어 나가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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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랑은 큰북작은북 창작그림책 7
정수정 지음,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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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벌써 흐믓한 할머니와 손주.

할머니의 저 옷은 정말 모든 할머니들이

다 가지고 있는 듯한 ㅎ

디테일 최고의 첫 표지입니다.

복직후 친정 엄마가 돌봐주고 계셔서

전 아이보다 할머니에게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작년에 수술후

보조도구를 이용해서 걸으시는데

아들은 역시 시골에 계신 할머니를

떠올리더군요.

 

 

 

 

 

아이는 모처럼 오신 할머니와 사탕과

초콜릿을 고르며 신이났네요.

단것을 좋아하는 그림속의 할머니와

달리 튼실군의 할머니는 단것을

못먹게 하는 반전이ㅎ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고

의도치 않은 실수도 하고 의외로

할머니와 나와의 공통점이

많더라구요.

서로의 입을 닦아주는 모습에

갑자기 코끝 찡해져 책을 읽어주다

주책맞게 울컥 했다죠;;;

 

 


 

 

 

 

외식후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든

할머니와 손주.

그림의 디테일♡

 

 

 

 

 

호랑이 가면을 쓰고 변신한 손주와

틀니를 빼고 변신한 할머니의

모습에선 빵 터졌네요~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내용에도 울컥.

아이에게 읽어주다 제가 눈물 그렁그렁

해지는 책이었어요.

 

 

 

 

 

 

아직 할머니랑 투닥투닥 거리기 바쁜

아들이지만 곧 커서 깨닫게 되겠죠?

그리고 그리워 할 날이 올테죠.

할머니의 잔소리와 그 속의 큰

사랑을...

저도 커서야 할머니와의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며 그분의

사랑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엄마와 아이와 꼭 함께 읽길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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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 -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우리 그림책 31
이예숙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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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알록달록 색감들과

비교되는 듯한 우리안의 동물 친구들.

아이가 5세가 되도록 동물원엔

한번 가본거 같아요.

저조차 동물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분명 아직 어린 아이에겐 동물원만큼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은

없을텐데요,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을 보고오면 잔상이 오래남아

씁쓸한 맘이에요.

 

 

 

 

 

이 책은 구성이 참 독특해요.

입체적인 책은 많이 봤지만

페이지가 이어진듯한 구성은 처음

접해봅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뜯어본 책 :)

 

 

 

 

보시다시피 한장한장 넘기면

다른 페이지가 되는 평범한 책이

아닙니다.

마치 아코디언 처럼 이어지는 책.

옷도 벗지 않고장난감 처럼

한참을 가지고 놀았네요.

 

 

 

 

 

 

어쨌든 동물원에 온 한 아이의

표정이....마냥 신나서 구경하는

모습이 아니죠.

 

 

 

 

 

동물원 곳곳을 지나보던 아이는

생각에 잠기는데요,

난 기분이 정말 좋았어.

그러나 모두가 좋은건 아니었지.

 

 

 

 

 

앗, 동물원에서 발견한 열쇠!!

무슨 열쇠일까요?

 

 

 

 

 

자유로운 동물들의 모습입니다!!

우리안의 동물들이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 되었네요!

 

 

 

 

 

나, 너,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

다같이 만들수 있겠죠?

자유롭게 노니는 동물원 안의

동물들 모습을 생각만 해도 흐믓한데요.

모두 현실이 될수 없어 슬프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은

즐겁게 동물 친구들을 만날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똥강아지 아들램.

동물원 가면 열쇠 찾아서 동물

친구들 죄다 풀어준다는

즐거운 상상 가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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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아기 공룡이 우리 집에 온다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제이슨 코크로프트 지음,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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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사파리에서 아기 공룡이

집에 온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로 귀여운 책이 나왔네요 :)

요즘 아이는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고양이 흉내를

내며 집안을 돌아다니곤 하는데;;;

집에 고양이가 온다면? 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택배 아저씨가 배달해주신 선물.

그렇게 우리집에 오게 된

'반려동물'

 

 

 

 

 

 

 

공룡은 우리집에 어떻게 적응하게

될까요?

엄마가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그리고 새로운 음식에도 적응해야!!

 

 

 

아들이 기겁했던 장면.

공룡의 응가는 어쩌지?

우리집 변기에 싸면 되지~

정말?

우웩!!

고양이 응가는 이것보다는

적겠지만 그래도 응가하면 튼실군이

치워야 한다고 이야기 했죠.

잠시 고민하더니 치우겠다며;;;

오잉? NO!를 할줄 알았더니;;;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공룡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흐믓하네요

 

 

 

 

 

 

 

 

규칙적으로 먹을것을 주고 온 마음을

다해 친구를 대한다면 금새 적응하고

행복해 하는 아기 공룡.

진정한 친구, 가족이 되겠죠?

반려동물이 한가족이 되기까지

책임감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것 같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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