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사자가 있어, 너는? -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국어활동 레인보우 그림책
가브리엘레 클리마 지음, 자코모 아그넬로 모디카 그림, 유지연 옮김 / 그린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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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표정과 사자의 표정이

똑같네요.

아이가 사자인지 사자가 아이인지..

흔히 내 속으로 낳았지만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데요.

정말 우리 아들이 딱!! 그렇습니다.

알다가도 모르겠는ㅋ

 

 

똑같은 아이는 하나도 없다는 말..

다양한 동물들을 빗대어 아이들의

성향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사자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라고 해서

둘이 같을순 없을테죠.

 

 

생생한 그림과 색채의 삽화를 보는

재미는 덤이죠.

물고기는 말수가 적은 아이들과

비교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말.

덧붙여 그런 아이들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아이와 한장한장 넘겨보다가

아이와 함께 맘속에 어떤 동물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들.

저는 파리를 선택.

세상에!!

정말로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뱅글 빙글!!

처음에 반대하던 아들도 곧 인정ㅋ

 

 

 

 

 

그리고 제가 선택한 원숭이.

정말 손가락 하나라도 살을 맞대고

있어야 하는 아들!!

원없이 손과 마음을 내주어야죠♡

 

 

아들이 선택한 자신의 마음속에는

고양이가 있다네요.

글을 읽어보니 맞는!!

활달하지만, 수줍음도 많이 타요.

숲놀이 학교 다니며 세상 씩씩해 보여도

뭔가 낯선 곳에선 급변하는 아들.

 

 

그리고 하나 더 선택한 토끼.

생각해 보니 아들이 토끼랑 고양이

흉내를 자주내곤 했는데

토끼 역시 아들의 맘속에 들어가있을것

같은. 딱 맞는 선택.

그림과 글을 읽으며 서로의 마음속엔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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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100살이에요 웅진 세계그림책 207
에이미 챈 지음, 안젤라 페리니 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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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케익만 보고 책을 바로

펼쳐보던 아들 :)

 

 

 

 

 

얼마전까진 가장 큰 숫자가 100이라더니

이젠 왜인지 모르겠지만 1100이 된 아들.

할머니의 100살 생일에 100개의 초!!

100개의 초를 다 끄려면 소화기를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귀여운

상상력입니다.

 

 

 

 

분명 할머니의 생일인데

아이가 더 설레는 거 같죠?

할머니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이쁘고 기특합니다♡

 

 

 

 

아이가 준비한 선물은 커다란 풍선.

어른들의 눈엔 별것 아닌 선물일수

있겠지만 활짝웃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네요.

선물로 받은 풍선을 휠체어에

매달아 달라는 말에 아이도 무척

기뻐했겠죠?

 

 

 

 

 

 

실제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더

코끝이 찡한♡

이 책을 읽은 뒤로 할머니, 할아버지

100살 생일선물 계획하는

아들과 뭉클하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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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국민서관 그림동화 233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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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애정하는 국민서관에서

새책이 나왔어요 :)

<안녕, 봄>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지만 저는 삽화가

무척 기대되는 표지에요.

 

 

 

요즈음 시국이 이래서 그런지

왠지 더욱 쓸쓸하게 느껴지는 황량한

겨울의 모습입니다.

 

 

 

다소 6세 아들에게 어려울수

있는 단어들인데 조용히 읽어주면

잘 듣고 있는 아들.

시 한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독백의 페이지조차 무척 매력적♡

 

 

 

 

안녕! 나는 저 높은 하늘에서

나풀나풀 나부끼며 아래로, 아래로

내리고 있어.

안녕! 우리는 겨울잠을 자느라 옹기종기

모여 있어. 휘이잉 불어오는 찬 바람이

얼음 천장에 앉은 눈가루를 이리자리

흩날려.

겨울 눈과 바람이 인사하는 듯한

내용입니다.

 

 

 

 

아침 햇살의 인사를 시작으로

봄이 인사를 하네요.

포근해지는 나날들.

파릇파릇한 새잎들.

긴 잠에서 눈뜬 동물들.

 

 

 

 

 

 

하나하나 인사할 것들이 무척이나

많네요 :)

이렇게 생각없이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에 주변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나 변화가 있는것들이

많은데 미처 하나하나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계절의 변화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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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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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메이션 영화 한편을 기대하게 하는

책이어서 많이 기다렸던 책.

 

 

 

주인공인 헤더는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가득한 소녀입니다.

특히 외계인과 만나 지구를 떠나 우주의

별들 속에서 살고픈 간절한 마음이었지요.

 

 

헤더의 마음이 온 우주에 닿았는지

세상에~~~

우주선 맞죠?

우주선이 헤더의 눈앞에!!

 

 

 

 

외계인과 즐거운 추억을 가득

만들었습니다.

우주선도 구경하고 외계인에게 지구의

숲속도 보여주고 그림도

그려주었네요 :)

 

 

환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헤더.

자신을 찾아 헤매는 부모님의

모습에 일단 우주선 밖을 나옵니다.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시간이 흐르고 흘러 헤더는 어느덧

아이를 낳고 중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온갖 방법으로 외계인 친구에게

온갖 방법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우주선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6세 아들은 우주선을 만들어서

친구를 찾아나서면 된다고 ㅎㅎ

우주선 만들어 꼭 우주 여행을

보내주겠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주선이 나타납니다.

그 어린시절의 그날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더는 그토록

원하던 우주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마침내 헤더의 오랜 꿈이 이뤄졌어요!

분명 행복하기만 해야하는 순간인데

헤더는 멀어지는 지구를 보며

뭔가 두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자리에서 쓱쓱 그림을 그려서

외계인에게 보여줍니다.

그 그림은 바로 '가족'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던

헤더는 그 무언가를 찾은듯 합니다♡

한장면 한장면이 영화를 보는것 같았던

흥미진진 가득 멋진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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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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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색감 보세요!

왠지 동틀녁의 새벽이 떠오르면서

신비로운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찰것 같은 느낌 :)

 

 

 

 

 

오소리 선생님의 집에 모인

숲속 동물들이 모여서 보물찾기에

관련된 책을 읽은 저녁.

모두 즐겁게 책을 읽고 헤어졌지만

호기심 많은 두더지는 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물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

해서 잠이 오지 않을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보물이 무엇인지 찾아보러

출발합니다!

여기저기 헤매며 발견한 것은 두더지에겐

보물이라 말할 만한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친구들을 위해 하나씩 소중히

챙기는 마음씨 예쁜 두더지 :

 

 

새 동굴 끝에선 거대한 공룡 해골까지..

친구들이 안믿을 수 있으니 공룡 이빨하나

챙기기 ㅎㅎ

 

 

 

 

 

몇 시간이나 땅속을 파고 다녔지만

보물은 흔적도 보이지 않았어요!

이제 그만 지쳐서 집에 가기로 했는데

쥐덫에 걸린 흰 생쥐를 만나서 구해주게

됩니다.

 

 

 

생쥐가 불을 켠 순간.

겨우내 모두가 먹어도 될만큼

먹을 것이 가득찬 창고!!

그날 저녁 숲속 친구들이 창고안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런데, 이 식량 창고가 보물이었을까요?

뒷장에 반전 꿀잼이 있답니다ㅎ

호기심 가득한 두더지의 행동하는

멋진 모습과 친구들을 위한 마음.

반전 재미까지 모험 가득한 책.

강력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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