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케익만 보고 책을 바로
펼쳐보던 아들 :)
얼마전까진 가장 큰 숫자가 100이라더니
이젠 왜인지 모르겠지만 1100이 된 아들.
할머니의 100살 생일에 100개의 초!!
100개의 초를 다 끄려면 소화기를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귀여운
상상력입니다.
분명 할머니의 생일인데
아이가 더 설레는 거 같죠?
할머니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이쁘고 기특합니다♡
아이가 준비한 선물은 커다란 풍선.
어른들의 눈엔 별것 아닌 선물일수
있겠지만 활짝웃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네요.
선물로 받은 풍선을 휠체어에
매달아 달라는 말에 아이도 무척
기뻐했겠죠?
실제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더
코끝이 찡한♡
이 책을 읽은 뒤로 할머니, 할아버지
100살 생일선물 계획하는
아들과 뭉클하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