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친구들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2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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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숲놀이학교를 다녔고

7세때는 친구들이 모두 일반 유치원으로

옮겨가면서 놀이학교에 동갑인 친구가

없어서 마음이 쓰였던 적이 있었더랬죠.

동네친구들은 몇 있지만 소위 '유치원 동기'가

없어서 잘 적응하리라는걸

알면서도 입학을 앞둔 지금 은근히

신경쓰였던 요즘 '우리'란 무엇이고

서로 어떻게 대해야할지 몇 가지 규칙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보여줍니다.








'우리'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 해주고

'우리'라는 말을 들을 때, 그리고 말할 때

어떤 느낌인지 서로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우리'라는 느낌은 소중한 느낌이 들고

힘이 나고 든든하다는 책속의 내용을

읽고 아들은 '우리'='가족'이 생각나고

꼭 껴안고 싶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









사람들은 생김새, 성격, 좋아하는것 등이

모두 달라서 서로 어우러지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면 부딪힐 수 있다는 것도

이야기 합니다.





이제 8세가 된 아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놓은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 보기'

아들은 서로 마음을 대고 꼬옥 껴안고

있으면 그 사람을 더욱 이해할 수 있다며

갑자기 꼭 껴안고 서로의 마음을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도 가졌답니다 :)







이제 1학년이 되어 좀 더 폭넓은 관계를

갖게 될 아들에게 차별하지 않고 배려하고

나만 생각하지 않고 공평하게 나누며

잘 듣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









이렇게 거인처럼 힘이 세지고 기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힘내라고

응원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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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 책가방 속 그림책
레베카 구거.사이먼 뢰슬리스베르거 지음,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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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산

제목 그대로 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지만 그 속에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이 그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랍니다.







산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다양한만큼

각자 산에대한 생각이 다르네요.

곰에게 산은

"커다란 나무와 초록 풀들로

가득한 숲" 이구요.




양에게 산은 초원.

꽃과 약초가 있고, 신선한 향기와

꿀벌의 윙윙거리는 소리로 가득한 곳.

각자 조금은 '다르게' 산에대해

말하지만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닌 것.







하지만 바닷속에 사는 문어에게 산은

"물로 둘러싸여서 언제나 축축하고 수많은

물고기와 아름다운 해초들의 집" 입니다.

산에 대해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하네요~

이 부분에서 아이는 문어는 산에살지 않아

잘 몰라서 저렇게 대답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개미에게 산은 흙으로 되어 있는

수많은 터널이고 산양에게는 돌이 많고

무척 가파른 곳이며, 토끼에겐 모든것이

새하얗고 무척 추운 것.






"이 중에 누구라도 산 꼭대기에 가본 적 있어?"

라는 새의 날카로운 질문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고 결국 산 꼭대기까지 다같이

올라가기로 합니다.





마침내 산꼭대기에 도착해 각자 맞이한

산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과연 내가 생각한 산의 모습이었을까요?





멋진 일러스트와 알찬 스토리로 가득한

'그냥산' 아이와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가

많은 이런 그림책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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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라울 나무자람새 그림책 6
앙젤리크 빌뇌브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정순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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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라울

듬직한 붉은 곰 한마리의 책표지가

눈에 확 띄더라구요.

헌데 표정이 좀 우울한 것 같기도...






라울이라고 불리는게 싫은 곰 라울입니다.

자기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며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거랍니다.

완전 공감.

제 이름은 너무 흔해서 싫었거든요;;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만큼 좋은이름이라

많이들 지은거라고 토닥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아들녀석

다행히(?) 자기 이름이 맘에 든답니다 😂










헌데 라울은 좀 심각한 상태네요.

친구들이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빠지며

못생겼다고 느껴진답니다;;;;






친절한 자코트는 라울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예쁘고 최고로 멋진 이름이라며

위로해 줍니다.





그 무엇보다 라울이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인 이유...

"내가 그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네가

올 테니까!"

어머낫♡

너무 멋진 자코트.

최고의 친구네요.







가장 아름다운 투샷.

두 친구의 멋진 우정을 응원합니다.

라울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멋진 친구

덕분에 극복했네요.

이름과 관련된 관계맺음, 친구에 대해

느낄수 있었던 멋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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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이 고양이 -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3월 추천 그림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1
소피 블랙올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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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들은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들에게

고양이는 거의 일순위 입니다.

그 다음에 새...

둘다 모두 제가 싫어하는 동물들입니다.

전 애견인...

아들은 원픽 고양이에 관한 흥미진진

감동 가득한 시큰둥이 고양이.





고양이 키우자고 조른 지 427일째 되던 날

가족들이 드디어 항복을 하고 허락하는데요.

그대신 조건이 많네요ㅎ

특히, 하루에 이십 분씩 책 읽기!!

꼭 책을 큰 소리로 천천히 읽어야하는

아이에겐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

아들과 책읽기 시작부터 난관이 있었으니...

아들도 자기가 뭘하면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해주겠냐고;;;




앞으로 닥칠 일도 모른채 이렇게나

신나합니다.

삽화가 정말 최고!!

우리아이도 방방뛰고 난리겠지만

우리집에선 절대 NAVER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미안, 엄마 사전엔 애완동물은 절대

없어. 다신 그 아픔을 겪고 싶진 않단다 아들...




유기묘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고양이에게

맥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지극정성을

다하지만 맥스의 표정 좀 보세요.









맥스는 뭘해도 시큰둥한데다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바람에

식구들은 점점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보호소 선생님이 맥스가 잘

지내고 있는지 보기위해 집에 오고

맥스를 빼앗길까 불안한 아이는 큰소리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잘 보이려구요 ^^;;







어? 그런데 맥스가 슬금슬금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조용히 아이가 읽어주는

책에 귀를 기울이네요.





그 모습을 본 보호소 선생님의 부탁으로

보호소로 가서 소리내어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시작한 아이들의 모습에 모두가

행복해 지는 따뜻한 이야기.





이 그림책의 마무리를 짓게한 모티브가 된

실제 동물구조연합에서 진행한 '북 버디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네요.

고양이, 책, 독서를 사랑하는 아이와

꼭 읽어야할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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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게리 맥콜.크리스 맥냅 지음, 케런 해러건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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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정하는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

이번에 괴물그림책이 새로 나왔어요😊





바다, 곤충 그림책을 시작으로 공룡은

두권이나 있답니다.

한번 잡으면 오랜 시간을 붙잡고 있고

또 굉장히 자주 읽어 이미 너덜너덜^^;;

이렇게 애정하는 진짜진짜 시리즈의

'괴물' 편을 안볼 수 없잖아요?ㅎ











아들램이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의

이 차례를 보고 숫자를 익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ㅎ

TV나 다른 책을 보다가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에 나왔던 것은

바로 달려가 차례에서 찾아내는

재미를 알아버려서 다른 책을 읽다가

종종 흐름이 끊기기도 ^^;;









'괴물'편에서는 크게

신화와 전설 속 괴물&신화와 전설 속 드레건

이렇게 나뉘어 있더라구요.








요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들이라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가지고와서

함께 읽는 답니다 :)







한장한장 그 괴물에 대한 스토리도

짧막하게 나와있어 무척 재밌어 하더라구요.





차례를 보고 끌리는대로 찾아서

하지만 무서울 수 있으니 엄마 옆에서

꼭 붙어서 읽고





눈 뜨자마자 읽고 특히나 스토리에

어찌나 흥미있어 하는지..

어떤 나라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인지도

적혀있어 나라와 독서 연계도 가능하더라구요.







특히나 이 골룸 페이지를 읽고 반지의 제왕

영화 이야기까지 한참을 설명하다

반지의 제왕 영화까지 볼뻔ㅎ




많이 본 듯한 리틀 오틱이 체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속 이야기라는 것.

스토리도 무척 흥미진진하여 저도

한장씩 읽어보고 있답니다.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의 생생한 삽화가

약간은 무서운 느낌도 들지만

(8세 겁많은 아들♡) 흥미진진 스토리에

그리스로마 신화, 각국의 전설까지

상식 레벨 UP 기대하게 하는 시리즈였답니다.

오래오래 두고 볼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

역시 실망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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