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라울
듬직한 붉은 곰 한마리의 책표지가
눈에 확 띄더라구요.
헌데 표정이 좀 우울한 것 같기도...
라울이라고 불리는게 싫은 곰 라울입니다.
자기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며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거랍니다.
완전 공감.
제 이름은 너무 흔해서 싫었거든요;;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만큼 좋은이름이라
많이들 지은거라고 토닥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아들녀석
다행히(?) 자기 이름이 맘에 든답니다 😂
헌데 라울은 좀 심각한 상태네요.
친구들이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빠지며
못생겼다고 느껴진답니다;;;;
친절한 자코트는 라울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예쁘고 최고로 멋진 이름이라며
위로해 줍니다.
그 무엇보다 라울이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인 이유...
"내가 그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네가
올 테니까!"
어머낫♡
너무 멋진 자코트.
최고의 친구네요.
가장 아름다운 투샷.
두 친구의 멋진 우정을 응원합니다.
라울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멋진 친구
덕분에 극복했네요.
이름과 관련된 관계맺음, 친구에 대해
느낄수 있었던 멋진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