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혈당의 경고
이타쿠라 히로시게 지음, 박재현 옮김 / 푸른행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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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에 속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당뇨병 인구도 해마다 빠르게 늘어, 2030년에는 당뇨병 대란이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대한당뇨병학회, 2016-


사실 우리집도 당뇨의 집안력이 있다. 친할머니께서 당뇨병으로 고생하다가 합병증으로 돌아가셔서 아무래도 우리 아버지 세대 다음이 나라서 나에게 가장 영향이 올꺼라고 어릴때부터 식습관 관리를 엄마가 잘해주셨다. 하지만 그래도 살이 찌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요즘도 살과의 전쟁은 계속 시작되는 것 같다. 그래도 어느 순간 점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식과 운동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렇게 노력하는 이유중 하나도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중 내가 지금 겪고 있는 현상과 비슷한게 많다는 점이다.


당뇨병, 당뇨병 예비군을 위한 자각증상 체크

- 아침에 잠에서 깨는 게 힘들다.

- 몸을 좀 움직엿을 뿐인데 금방 지친다.

-목이 자주 마르고 수분을 다량 섭취한다.

-손끝, 발끝이 저릴 때가 있다.

-눈이 침침하거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다.


요즘의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각증상이라는 말에 무서워졌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나는 이로써 혈당값 상승과 관계가 있는지는 몰랐다. 결국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이어지면 만성적 고혈당 상태가 된다는 건데 마음과 김장을 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릴렉스를 위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친구드를 만나고 쇼핑을 하고 여행을 하고 다양하게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걸 즐기라고 얘기한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건 원예라고 하는데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일이 정신 건강에 좋다니 요즘 우리집 해바라기가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뿌듯하다. 사실 의사가 설명해주는 건 이런 음식은 먹지 말라 운동해라 너무 보편적인 부분들만 설명을 해주는데 이 책은 당뇨가 생기는 시작점에서부터 간과하고 지내다보면 누구나 당뇨가 올 수 있다는 사실까지 얘기해주고 있다. 더구나 당뇨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o,x 문제를 통해 문제에 대한 답을 잘 설명해주어서 이해가 쉬었다. 결국 어떤 병이든 다 생활습관과 유전 환경으로 주어진다는 결론이 나오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생활패턴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한다. 당뇨 자체가 완치가 까다로운 병이기 때문에 더 무섭고도 조심해야하는 병인 것 같다.

다이어트로 인해 먹고 싶은 걸 참고 그 이후 먹을 수 있는 상황과 질환으로 인해 먹고 싶어도 못 먹는 것 중에 선택하라면 난 첫번째 상황을 선택하고 싶으니 말이다. 요즘은 기술이 점점 좋아져서 완치하는 분들의 얘기도 종종 듣지만 정말 병이 나지 않게 노력하는 것보다 병이 걸려서 노력하는게 두배로 힘드맂 않은가? 그래서 더더욱 병에 대해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듯 싶다. 누구나에게 병은 찾아올 수 있으니 말이다. 이제는 조금만 더 신경쓰고 노력해야 할때가 온 것 같다. 20대에는 젊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 없이 맘껏 놀고 즐기고 맛보고 그랬는데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다가오니 백세시대에 맞춰서 내 자신부터 건강의 유의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인지하게 만든 시간이였던 것 같다. 더구나 운동법 중에서도 내가 인상에 남았던 것 종아리 마사지였다. 종이라 마사지는 사실상 평소에도 잘 알고 있지 않았는데 이 종아리 마사지 하나로도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종아리에 힘이 없으면 혈류가 나빠지고 건강이 나빠진다고 한다. 발목에서부터 무릎선 전까지 쓸어올리는 식으로 상체로 보낸다는 이미지로 해주면 좋다고 한다. 건강이 나빠지면 종아리가 단단하거나 차갑고 탄력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오랜 시간 앚아서 보내는 사람이 주의해서 해야 한다고 하는데 가족이나 혹은 부부가 서로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면서 건강을 되찾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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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 당신이 지금 궁금한 '요즘 평양'
정재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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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다면 멀고 가까우면 가까울 수 있는 평양, 하지만 우리는 쉽게 갈 수가 없습니다. 38선을 기점으로 한민족이 이렇게 같은 민족이 아닌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현실이 슬픕니다. 사실 통일에 대한 그닥 큰 관심과 애정을 갖지 않은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전에 통일이 되어서 북한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기 때문에 할아버지 생각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6.25때 남한으로 오게 되어 북한 가족들을 두고 한평생 북한을 그리워하며 사셨습니다. 저는 실제로 북한에 가족이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입장을 크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고 가정을 꾸리다보니 가족의 대한 그리움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쉽게 가지 못하는 평양을 직접 가보고 우리에게 현재의 평양에 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평양을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수속절차부터 까다로워서 북한비자를 발급받고 가야했고 우리나라 국적이 아니였기에 가능했던 그녀가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북한 여행 시 미리 알아두어야할 점에서 부터 가져갈 수 있는 것들까지 잘 알려주었고 고려항공에서 나오는 미스터리 버거라는 것도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콜라는 코코아 탄산 단물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설탕을 푼 한약물에 탄산을 넣은 같은 맛이라고 더욱 마실 수 없다는 내용에 그 맛을 실제로 먹어보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북한 관광 가이드가 저자와 나누는 대화속에서 통일에 대한 북한 생각도 엿볼 수 있었고 우리 남한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촛불집회까지 북한 사람들도 소식을 접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하니 대중매체로 이제 많은것이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평양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북한의 국민 간식 인조고기밥도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픈 내용은 북한에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이라고 있는데 그곳에서 설명해주기를 북한측 주장은 남한과 미국이 북학은 침략했다고 설명해주니 참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정녕 북침이라면 땅굴은 왜 그렇게 팠는지 그 이유도 함께 교육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작가의 말의 나까지도 동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강이 있다면 북한은 대동강이 있다. 대동강을 바라본 풍경은 참으로 탁 트이고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전반적인 건물들의 색채 또한 신기했습니다. 주로 분홍색, 옅은 하늘색, 개나리 색을 선호하는 것처럼 알록달록한 집색깔들이 특이하면서도 인상깊었습니다. 실제 나도 북한의 땅을 밟아보고 싶어졌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커피를 주문할 때는 "사탕가루 말고 우유 가루 한 개 주세요." 라고 말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평양,개성,평성을 오가며 5일 동안의 북한 여행이 얼마나 뜻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현재의 북한은 예전과 달리 감시와 통제가 있는 사회주의 국가인 건 변함 없지만, 이제는 '평양; 하면 친군하게 인사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고 합니다. 원산 앞바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꼭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치맥과 다른 닭튀김과 대동강 맥주로 북한도 치맥을 즐기고 있었고 먹거리 또한 우리가 비슷하지만 다른 맛들이 있는 그곳에 가보기를 나도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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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부르는 운 공부
김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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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 한방! 돈 좀 많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물론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에 뒷바침 할 수 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머리 아니겠는가?? 그래서 돈 때문에 자존심, 자존감 상하지 않는 수준까지 가자는게 꿈이며,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부터 최소한의 자유를 얻고 싶다는 마음이 대부분 사람들의 목표이다. 이것을 당성한 사람을 나는 '자존자본'을 확보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존자본은 사주에 큰 부자 팔자가 없더라도 누구나 달성할 수 있다.

재테크 서적이 부자 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제시한다면, 사주 상담에서 관찰한 특징들은 부자들이 자신의 사주에 따라 어떻게 본인만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때를 노려 돈을 벌었는지를 개별 사례로 알려준다. 부자들의 자존자본 방식을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곧 나를 아는 것이 부자 되는 첫걸음, 누군가 나를 적절히 통제해주거나 적어도 스스로 자제력이 있는가?(관성), 누군가 나의 성공을 도와주거나 성공에 필요한 지식을 내가 가지고 있는가?(비겁),나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있거나 내가 일하는 조직과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식상),나는 원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가?(재성) 주제가 꼭 돈이 아니여도 이 5가지 주제로 질문들을 해보기를 권한다. 그러면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특히 나는 회사가 유독 가기 싫어 하는데 나에게 딱 맞는 처방이 주어졌다. 사주에 식상의 기운이 없고 비겁이 너무 많아 사업할 팔자도 되지 못하는데 일단 그 방법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할때까지 사표 안 쓸 것, 정말 이직을 한다면 외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고 연봉이 크게 오를 때만 옮길 것, 내부적으로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상대가 왜 그러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것 등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지키라고 한다. 이런게 곧 자존자본인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일단은 날 내쫒지 않는다는 선에서는 최대한 열심히 일을 해보도록 주문을 걸고 있다. 마음가짐이 뒷바침 되어야 돈 운이 없는 사람도 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는 거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나의 노력으로 얼마나 타고난 팔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일단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와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의 자본을 확보하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런 자존자본의 그 운도 나에게 올거라고 한다.

그리고 투자를 위한 지식이 아니라도 사업가나 전문 경영인들 중에는 독서 모임을 하는 리더들이 많다. 이들의 공부는 어떤 학위를 갖기 위함도 아니고 전문 지식을 위한 것도 아니다. 성공을 유지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끊임없는 학습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도 소문난 독서광이라고 한다. 그만큼 독서가 가져다 주는 힘이 대단한 것 같다. 결국 부를 위한 것도 독서를 통해 많은 걸 습득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제대로 해석해서 더 옳은 길을 선택하고 수월하게 답을 찾는 것이고 그 운에 타고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조금은 향상된 운을 찾기 위해 내 스스로가 노력하는것이 맞는 것 같다. 사실 명리학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는데 15년간 명리학을 연구하고 상위 1% 부자와 CEO들을 상담해 와서 그런지 명리를 이용한 운 경영의기술을 자세히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여러번 읽는다면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서 유명한 사람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도움이 될 듯하다. 아직 내가 명리학의 기본 지식이 없어서 그런가 조금은 어렵게 다가왔지만 결국 이 책에서 나오는 부의 오감능력 테스트를 통해서 향상 플랜대로 주변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좋은 기운을 내게로 끌어들인다면 좋은 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결국은 모든건 노력이다. 마음가짐, 공부, 독서를 통해서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헛된 꿈에서 벗어나 진정한 돈을 맛보고 싶다면 이제 공부를 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최고 자산가들의 현명한 조언자였던 저자의 이 책을 통해 명리학에 한발 다가서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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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기억하는 - 어른이 추억 명작선
한지은 지음 / 보통의나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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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추억속 장면을 꺼내서 추억여행을 할 생각이 흥분됩니다. 추억의 종이인형은 제가 지금도 종종 자르면서 추억에 잠기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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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란 듯 사는 삶 - 빠다킹 신부의 소확행 인생사용법
조명연 지음 / 파람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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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냥 살아가는 것이 보다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가 그냥 마지못해 산다고 말합니다. 어떤 목적의식도 없이 그저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불평을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전환한다면 분명 불만이 긍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죽을때가지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좀 더 좋은 가짐으로 살아가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부님이 말씀하신대로 목적의식을 두고 사는게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싸우는 존재는 나 자신이다. 그리고 싸울 때 가장 힘든 대상 역시 바로 '나' 입니다.

그 싸움에서 지는 것도 역시 나인 것 같습니다. 나는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많이 지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사랑하는게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문득 20대에는 어떤 일을 도전하고 받아들이는게 쉬웠다면 30대에는 새롭고 낯선게 많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내 자신과의 싸움이 어려울때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좀 더 성숙한 저를 발견해서일까요? 조금 더 인내해서 참고 견디는게 단단해진 느낌도 듭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데서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다른 이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을 가꾸게 되지요. 진짜 내 모습은 그렇지 않은데, 가짜 모습을 통해서라도 행복을 얻으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나로써도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예쁜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경향이 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울한 감정이나 힘든 상황의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 않는 모습에서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서서히 안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는 일로 바꾸었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처음에는 나의 글 솜씨가 좋지 않아 부끄럽기도 했었지만 20대의 내 생각이 다르듯 30대의 내 생각도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독서의 폭을 넓힘으로써 누군가가 고뇌하고 힘들게 쓴 글은 나에게 좋은 귀감이 됩니다. 저에게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더더욱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만들고 지혜를 선물해주기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점점 생각이 많아지는게 때로는 머리가 아파올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이 에세이는 저는 천주교 신자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미사를 볼때 신부님 강론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신부님이 말씀해주는 것처럼 들려옵니다. 항상 생각해왔지만 신부님들 강론을 들을때면 어쩜 저렇게 말씀을 잘할까 그런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우리 본당 신부님이 말씀해주는 것처럼 한 우화를 얘기해주고 그 우화에 걸맞는 생각을 우리에게 가져보라는 그런 의미의 책이였습니다.그리고 희생,봉사,사랑,배려,긍정의 삶들에 대해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행복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 구절이 나에게도 와닿았다. 지금 시작한지 얼마 안된 회사에서의 적응!! 본의 아니게 나에게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많이 힘들고 어려웠다.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것처럼 나또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아팠다. 하지만 사람의 천성적인 성격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는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것처럼 우리 부모님은 남에게 잘 대해주는 성향인데 그것 또한 내가 너무 닮았다. 그래서 나보다 남을 더 챙기는 그 미련함이 나를 힘들게 할때도 많았다. 문득 그 성향이 바라는 목적이 있을때 힘들어진다는 건데 오히려 내가 아니라 받는 상대가 나를 계산적으로 생각할때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 내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다는게 그래서 종교를 통해 봉사하는 삶이 나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걸 깨닫는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진정한 내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부님의 말씀처럼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로라는 것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위로를 해줄 수 있다고 느껴진다. 내 자신도 여유가 없다면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기가 힘든건 현실이다. 그래서 종교의 힘을 빌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사람에게서 받을 수 없는 위로를 종교로 받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신부님의 말씀을 종교와 상관없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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