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나무의사 우종영이 전하는 초록빛 공감의 단어
우종영 지음, 조혜란 그림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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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라는 단어에 끌렸다. 첫장을 열어보니 생태감수성의 한글자씩 따서 글을 쓴다는 문장에서 생이라는 글자가 먼저 나오겠네 했지만 감어 하는 순간 읽으면서 왜 이런 순서하는 의문속에서 책장을 펼쳤다. 읽으면서 뒤늦은 깨달음으로 다시 목차를 읽어보기도 했다.

읽으면서 문득 떠오른 피라미드그림에서 가장 꼭대기에 인간을 놓아두었던 것이 생각나면서 나도 인간중심의 사고로 책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어하는 부분과 갸웃거려졌던 부분이 상쇄되면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보전과 보존부분에서는 한글자 차이에서 큰 시선의 차이를 느끼며 내가 생태계를 보는 시선을 다시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어 이 부분을 필사하며 점점 파란색의 생각들로 채워지는 경험도 했다.

천천히 자세히 가만히 기다리며 보고 독자들 또한 생태계의 한부분임을 기억하라고 말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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