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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파더스 클럽 -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 외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평점 :
결혼을 하기 전에는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부모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었으며 이를 깨닫는 데는 첫아이를 낳고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엄마를 보며 방긋 웃어대고 새근새근 천사같이 자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피곤했던 것이 녹아내리기도 했지만 초보 엄마 시절 아기가 울기라도 하면 그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낮밤이 바뀐 아기의 일상 때문에 울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
아이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항상 긴장해야 했으며 돌발 상황 발생 시 어찌할 줄 몰라 우왕좌왕할 때도 많았다.
첫아이 임신 사실을 알고 태교일기를 쓰기 시작했었다.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하며 쓰던 일기는 출산 후에도 이어져 어느덧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육아일기가 되었다.
그러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써 내려가던 육아일기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 일기를 쓰는 게 점점 힘들어지면서 흐지부지되어버렸고 둘째 아이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책] 썬데이 파더스 클럽 /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외> 엄마와 아빠는 반반씩 둘이 합쳐 아이의 전부가 되고, 그 아이가 엄마 아빠의 전부가 되어서 이렇게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 p267썬데이 파더스 클럽 p267 결혼을 하기 전에는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부모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었으며 이를 깨닫는 데는 첫아이를 낳고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엄마를 보며 방긋 웃어대고 새근새근 천사같이 자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피곤했던 것이 녹아내리기도 했지만 초보 엄마 시절 아기가 울기라도 하면 그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낮밤이 바뀐 아기의 일상 때문에 울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 아이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항상 긴장해야 했으며 돌발 상황 발생 시 어찌할 줄 몰라 우왕좌왕할 때도 많았다.
사진과 영상은 보이는 모습을 담는 좋은 그릇이다. 하지만 그 그릇에도 미처 담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그 순간의 '나의 마음' p.5
사진과 영상은 보이는 모습을 담는 좋은 그릇이다. 하지만 그 그릇에도 미처 담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그 순간의 '나의 마음' 썬데이 파더스 클럽 p.5첫아이 임신 사실을 알고 태교일기를 쓰기 시작했었다.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하며 쓰던 일기는 출산 후에도 이어져 어느덧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육아일기가 되었다.
그러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써 내려가던 육아일기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 일기를 쓰는 게 점점 힘들어지면서 흐지부지되어버렸고 둘째 아이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아빠들의 커뮤니티 『썬데이 파더스 클럽』에서는 매주 일요일 9시, 5명의 아빠들이 번갈아가면서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를 작성하여 원하는 구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바뀐 일상과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 부부가 육아를 분담하는 이야기 등 육아에 관한 아빠들의 고민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뉴스레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주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책으로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내가 아이를 양육할 때와 달리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사회적인 시스템도 나이 지긴 했지만 여전히 육아는 쉽지 않다. 특히 노키즈존에 대한 한 아이 아빠의 이야기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노키즈존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해결책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에게 세상이 처음이듯 부모도 부모 역할은 처음이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짜 부모가 되어가는 것 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육아라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우당탕탕 좌충우돌 5명의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통해 많은 공감을 하고 위로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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