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세계사 - 사소한 몸에 숨겨진 독특하고 거대한 문명의 역사
캐스린 페트라스.로스 페트라스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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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람들은 자기 몸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들은 몸으로 무엇을 했을까? 역사 속에서 몸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많은 것을 말해주는 옛사람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보고 우리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으로 읽는 세계사 p.15


학창 시절 세계사 과목을 좋아는 했지만 세계사 사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몇 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선생님이 들려주신 역사적 비하인드 스토리는 눈이 반짝, 귀가 쫑긋 세워지면서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몸으로 읽는 세계사』는 캐스린 페트라스와 로스 페트라스 남매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더 낮았어도 세계의 형세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파스칼의 추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집필하게 되었다.

유명 인물들의 신체와 관련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이야기를 각 27개의 에피소드에 담겨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은 노예제도를 싫어했던 자신의 신념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치아가 좋지 않았던 그는 흑인 노예들의 치아를 뽑아 자신의 의치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또 자신이 소유한 300여 명의 노예를 해방시켜주지만 실제 해방은 그가 사망한 뒤 유언을 남김으로 노예들이 풀려났던 것이다. 살아생전 자신의 노예를 포기하지 않았던 부분은 '조지 워싱턴'에게 인생의 오점으로 남게 된다.

이 밖에도 구석기 시대에 동굴 벽화에 숨겨진 인류 최초의 자화상을 시작으로 머리숱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가졌던 카이사르와 그의 연인인 클레오파트라가 만든 탈모치료제,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구를 고안하다 전화기를 만든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달에서 오줌을 누었던 최초의 우주 비행사 등 흥미로운 소재로 역사 속 다양한 지식과 상식의 깨알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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