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경제 시대의 테크 기업은사람들이 자신의 앱이나 상품에 대한 지속적 욕구를 갖도록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
1. 시핑 : 호기심을 유발하고 작은 즐거움을 먼저 맛보게 한다. (무료체험 서비스, 무료 배송, 신규 가입 시 할인쿠폰 등)
2. 후킹 : 예상치 못한 보상 제공함으로 지속적인 욕구를 심어놓는다. (깜짝 선물이나 할인, 이벤트)
3. 소킹 : 몰입을 유도하는 단계로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튜브 자동 재생 시스템, 빠른 결제 시스템)
4. 인터셉팅 : 현실로 빠져나온 사람들을 다시 디지털 세계로 불러오는 시스템 (깜짝 보상을 알리는 알림)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제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첫 한 달은 무료라기에 미끼인 줄 알고 처음엔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모티콘 프로모션 알람을 수시로 받다 보니 결국 신청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무료 서비스가 끝나고 유료 결제가 될 땐 연결계좌에서 10,000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충전됨과 동시에 이모티콘 결제가 이루어진다. 처음엔 3,900원이 아닌 10,000이 통장에서 빠져나가 이게 뭐지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결국 두세 달에 한 번꼴로 돈이 인출될 때 이모티콘 무제한 서비스를 받고 있구나 생각을 하고 그럴때마다 해지를 고민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여태껏 사용하고 있다. 문자를 많이 주고받지 않는 나는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중독 디자인의 4가지 기술이 사람의 속성을 잘 알고 잘 짜인 설계였음을 새삼스레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