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배틀 3 - 날카로운 이빨의 상어 vs 긴 칼을 가진 황새치 과학도감 학습만화 시리즈 3
슬라이움 외 지음, 블랙 잉크 팀 그림, 니이노 다이 감수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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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도감학습만화"라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을 받는 순간 너무 놀랐다. 책은 올칼라와 되어 있고 내용 또한 흥미위주의 책과는 다른 "과학도감" 상어와 황새치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만화로 되어 있어 술술 잘 넘어가는 책인것도 너무 좋은데, 내용까지 알차서 일석이조 이상이 효과가 있는 책이었다.

 

 책을 받은 날 아이셋에게 책을 보여주니 막내딸이 책을 먼저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줬더니, "엄마 상어가 왜 이렇게 많아? 그런데 상어는 왜 죽어?? 상어가 사람도 공격하는거야?" 하며 물어봤다.

상어가 주인공이니 상어가 많다고 대답을 했고, 상어는 사람들이 "지느러미"를 팔려고 해서 함부로 죽이기 때문에 상어가 많이 죽는다고 대답을 했더니, "사람들은 상어가 불쌍하지도 않은가봐"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참 부끄러웠다. 5살 짜리도 아는 얘기를 사람들은 돈이 된다고 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저지른다. 특히 동물에게 학대와도 같은 일을 서슴치 않고 한다.

 이 책에서도 상어 지느러미를 위해서 상어를 포확을 한 뒤, 상어에게도 지느러미를 자르고 그대로 바다로 상어를 던져버리는 장면들이 여러번 나왔다. 사람들에게 동물이란 사람의 필요에 의해 사용되고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씁쓸했다. 만화의 마지막에는 상어 사업이 위험하다며 상어 사업을 중지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읽은이를 위한 배려와 교훈으로 이렇게 마무리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을 감수한 수족관 프로듀서 "니이노 다이" 씨는 최강왕 배틀 시리즈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는 자연과학을 소개하고픈 마음에서 올 컬러 만화 [최강왕 배틀] 시리즈는 탄생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가 각 권마다 설정되어 있어요. [사는 곳이 다른 사자와 호랑이가 만일 직접 대결하게 된다면?], [머리가 좋은 고릴라와 힘이 센 곰이 제대로 맞붙는다면?], [바다에서 가장 강한 생물은?] 등등의 순수한 의문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게 그려집니다. 그것은 때로는 가상세계에서 펼쳐지는 꿈의 대결이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에 의해 강제로 끌려온 동물들의 슬픈 대결이기도 합니다.

또한 각 장의 만화 사이에 들어간 [동물 백과사전]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그려진 비주얼과 함께 최신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야생동물에 대한 알기 쉬운 정보가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물들, 그리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토리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샌가 생물과 과학 지식이 쑥쑥 늘어 놀라움으로 가득한 자연과학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될 거예요.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등장인물들이 있어서 스토리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틀" "대결" 이라는 용어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이 아들도 이 책을 보더니 바로 매일 매일 학교에 가지고 다녔다. 영웅심리가 있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인 것 같다. "대결을 해서 누가 이기는지"가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어와 새치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큰 아이는 "엄마 서평 다쓰면 다시 그 책 주세요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또 다른 시리즈도 사주세요" 할 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 있다.

학습만화는 재미 뿐 아니라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 많아서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권한 만한 책이다.

여러 학습만화를 접해봤지만, 이렇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만화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칼라로 되어 있어 마치 동물들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읽는 내내 흥분을 하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저학년이나 유아들에게는 너무 사실적인 그림들이 많아 무서워하지 않도록 설명을 하며 읽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연과학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 둔 허니에듀와 학산문화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돌린다.

 

다윈 박사가 모은 X벤처 조사대. 박사의 명령이 떨어지면 세계 각지로 날아가 다양한 동물에 대해 조사한다. 때로는 위험한 임무도 있다.

등장인물 소개로 인해 만화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차례는 보면, 8장의 쳅터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상어의 공격에서 부터 상어가 왜 공격을 하게 되었는지, 상어의 생활, 특징, 약점, 그리고 하이라이트 "수중전투" 상어와 황새치의 한판
그리고 마지막 장은 탈출이다.

연골어강 - 판새어강 , 전두아강
강골어강
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

감수를 하신 분도 말씀하셨듯이 각 장의 사이사이에는 "동물백과사전"이 나와있다. 상어와 새치와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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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사로잡은 문화 콘텐츠 한류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9
권동화 지음, 윤소 그림 / 뭉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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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_230111.jpg "문화콘텐츠"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이 나는 것은 바로 "한복"이었다. 내일 집안 결혼식을 있어 한복을 드라이를 했다. 그래서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격식이 있는 잔치에 가거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입는 옷이 바로 "한복"이다. 고상한 맵시를 보일 수 있는 옷이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다른 옷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워서 한복을 한 번 본 외국사람들도 한복의 매력에 푹빠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남산골 한옥마을 이나 경복궁 같은 곳에서 "한복 입어보기" 행사를 하지만, 행사일 뿐 한복에 대한 관리보다는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을 되어 한복을 입고 벗고 난 다음 정리 안되어 있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소중한 물건이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않는 것 같아 속상했다.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한복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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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란 무엇일까? 한류가 널리 퍼질수록 좋은 걸까? 반한류 감정은 왜 생길까? 

 180511_230005_COLLAGE-1.jpg 이 책에서는 한류를 4장에 걸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제 1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대중문화로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알려주는 도입부이다. 제 2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생활문화로 한국에만 있는 문화 "한복" "한옥" "한식"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 3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유형또는 무형문화에 대한 소개이다. 이 장에서는 한류열풍 못지 않게 요즈음 심각하게 대두되는 "반한류" 반한 감정에 대해서 소개가 되고 있다."반한류" 감정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동남아시아인들의 한글사랑과 중동에 부는 태권도 열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제 4장은 지금까지의 한류, 앞으로의 한류이다. 즉 오늘의 한류, 역사에서의 한류, 그리고 앞으로의 한류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80511_225828_COLLAGE-1.jpg "도현준의 생생 한류 리포트" 코너에서는
한류의 특정이슈들을 다루고 있어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다.

180511_235242_COLLAGE-1.jpg 한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재미있는 퀴즈를 중간 중간 삽입을 해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20180511_222917.jpg [한류] 책의 도입부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류아역스타인 백송이 양이 한류 천재 도현준 군을 만나서 한류에 대해 배우고 다시금 한류 스타로 거듭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 안에서 한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 책을 지루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20180511_223028.jpg "한류는 말 그대로 한국 문화가 물결처럼 퍼져 나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뜻해. 좁게는 한국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넓게는 예술 분야나 언어, 그리고 음식 같은 생활 문화까지 해외로 확산되어 인기를 얻는 현상"

20180511_223154.jpg 한류에서 "드라마"는 뺄래야 뺄 수 없는 분야다. 드라마의 인기를 곧 한류의 인지도를 뜻하지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의 오디션을 보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다.

20180511_224003.jpg "토론왕 되기" 코너에서는 토론의 주제들을 정해주고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80511_224514.jpg 1200년 전에는 비단길을 통해 이란의 페르시아와 한국의 통일신라가 서로 교류했고, 1977년 이란의 테헤란에 '서울로'라는 이름이 붙은 길이 생겨 아직까지 그 길 이름이 유지되고 있다. ('테헤란로'를 잘 알지만 이런 유래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20180511_225556.jpg 용어를 알고 있지만, 용어를 설명하라고 하면, 설명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20180511_225645.jpg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에는 교과 연계표가 항상 수록이 되어 있다. 교과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고 이 책을 보면 더 많은 도움이될 거 같다.
도민준&천송이의 별그대의 주인공이름을 비슷하게 만든 도현준&백송이 커플의 한류 이야기는 주인공부터 흥미로웠기 때문에 책이 술술 잘 넘어갔다. 요즘 들어 책을 좀 보기 시작한 4학년 큰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한시간도 안돼서 책을 다 읽었다. 책의 내용도 그런대로 잘 이야기를 했다.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요즈음 아이가 많이 부르는 아이돌 노래나 춤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춤이 멋이 있거나 노래가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왜 이 춤이 좋은지 이 춤을 출 때 자기의 기분이나 느낌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 하고 노래를 부를 때도 왜 이 가수가 이런 가사를 썼을까?"를 생각하면서 춤과 노래를 한다는 말에 처음에는 놀랐고, 아이의 수준을 너무 낮게 생각한 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아이와 즐겁게 요즘 가장 핫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주신 허니에듀와 뭉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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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혼났어! 뜨인돌 그림책 56
고니시 다카시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김신혜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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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일기가 이번 서평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4월 17일 화요일 일기제목 : 늦게 잔 날 . 저녁을 다 먹고 양치까지 한 다음 잘 준비를 하라고 했더니, 갑자기 작은 아이가 숙제를 안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늦은 퇴근에 저녁까지 챙겨서 먹이고 뒷정리를 하고 나서 한 숨 돌리기가 무섭게 아이의 폭탄선언!!! 아~~ 정말 ~~~ 완전히 화가 나서 아이때문에 화가 났는지 아님 내 상황이 화가 났는지 생각도 하지 못하고 화부터 냈다. 눈물까지 보이면서 숙제를 하는 아이가 안스러웠지만, 모른 척 숙제를 다 마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자리를 들 때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BUT!!! 반전을 항상 나를 지나가지 않는다. 이럴 수가~~ ㅠㅜㅠㅜㅠㅜ

4월 18일 수요일 일기제목: 숙제를 안가지고 온 날 . 어제 늦게까지 숙제를 하느라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아예 숙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아~~ 정말 숙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숙제를 할 수도 없고, 숙제를 안했으니 마음 편하게 잠도 못자고!!! 이 무슨!!!! 드디어 열폭을 하고 말았다. 아이는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데 정말 ~~~~ 그래도 잠자리에 들 때는 "사랑한다" 말해주고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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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 두편의 사건이후에도 아이는 여전히 숙제를 늦게 하는 날도 있고, 어쩔 때는 숙제를 빼먹고 안가지고 오는 날도 있었다. 집에 책이 도착을 했다. 둘째 아이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막내딸이 자기 책이라며 우겼다. 책 제목이 "또 혼났어"라는 사실을 막내는 모른다. 책을 다 읽더니 둘째 아이가 "엄마 책을 쓴 선생님은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알까요? 엄마에게 혼날까봐서 거짓말을 하는 것도 혼날 일을 알면서 계속 하는 것도 다 알아요"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이다. 다 알면서 자꾸 혼난 일을 만든다는 말에 정말 욱할 뻔 했지만, 아이가 무서워서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에 "그럼 이 책을 읽고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니?" 라고 물었더니, "자꾸 자꾸 자기를 혼내도 엄마는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과 혼날 일이 있으면 힘들더라도 사실대로 말을 해야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책을 잘 읽었고, 자기 생각도 잘 말했다고 칭찬을 해주니 아이는 너무 좋아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이 더 먼저 보이고, 아이에게 "엄마니까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남들에게 너가 욕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며 아이에게 온갖 상처를 준 일들이 생각이 났다. "또 혼났어!!" 책은 아이의 입장에서 읽으면,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의 입장에서 읽으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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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첫 페이지 부터 혼날 일을 만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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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아빠와 아들의 목욕시간.. 두둥 목욕을 하며 두 부자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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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는 화는 내는 기계이며, 이제 네 엄마 안할거야!! 라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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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게 너무 많아서 엄마가 화내는 기계처럼 돼 버린 걸까? 아이는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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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거짓말을 한다는 아이. 우리 아이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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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 아이도 혼을 내면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말문을 내가 막아버린 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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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는 이럴 거야. 아이가 아플 때 대신 아파줄 수 없어 안타깝고 할 수만 있음 대신 아프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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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도 아이처럼 놀아주고 싶지만 그럼.. 아이의 훈육은 누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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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림.. 망토를 두른 고양이 그리고 누워있는 오리.. 무슨 의미일까?? 상상에 맡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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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혼났어"를 검색하니 한권의 책이 더 나왔는데, "나 또 혼났어" 이 책은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의 입장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그럴 때 던지는 부모의 한마디에
아이가 얼마나 화가 나도 상처를 받는 지 심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실수한 후 느끼는 감정과 혼날 때 느끼는 두려움 등을 상세하게 짚어 주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아이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허니에듀와 뜨인돌 어린이에 감사함을 전하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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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아이 보드게임 5호 쌤쌤 - 예비 초등 수학 퍼팩트 워밍업 팩토아이 보드게임 5
(주)타임교육 편집부 지음 / 타임교육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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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해 전부터 수학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 학원에 가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수학의 여러 영역 예를 들면, , 도형 측정, 규칙성, 문제 해결력 등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익힐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법들이 나와서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대두되었습니다.

"Same Same" 도 그 놀이법 중의 하나입니다.

"Same Same"은 타임교육에서 나온 것으로 게임판, 뽕망치 2, 주사위 2, 속성카드(주황색 27, 하늘색 27, 연두색 27)으로 되어 있다. 할 수 있는 게임은 3가지입니다.

몽타주 게임은,

1.자신의 주사위와 뿅망치를 정한 후, 카드 12장을 앞면이 보이도록 게임판 위에 올려두고 나머지 카드는 보이지 않게 카드를 수납하는 곳에 넣습니다

2. 각자 가지고 있는 주사위를 굴림판에 동시에 굴립니다. 이 때, 주사위에 나온 2가지 속성이 모두 있는 카드를 빨리 찾아 뿅망치로 가져옵니다. 알맞은 카드가 없으면 주사위 2개를 다시 굴립니다.

3. 각자 자신이 가져온 카드를 상대방에게 확인합니다. 카드를 잘못 가져온 경우 가져온 카드를 상대방에게 넘겨줍니다.

4. 게임판 위에 항상 카드가 12장 놓여 있도록 카드를 수납하는 곳에서 새로운 카드를 뽑아 빈 자리에 놓습니다.

5. 카드 수납하는 곳에 카드가 없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이 때, 카드를 더 많이 가져온 사람이 승리합니다.

공통점 만들기 게임은,

1. 게임 순서를 정하고 모든 카드는 앞면이 보이지 않게 카드를 수납하는 곳이 넣습니다.

2. 자신의 차례에 카드 1장을 수납하는 곳에서 뽑아 게임판 위에 앞면이 보이도록 놓습니다. 게임판 위에 카드가 4장이 놓일 때 까지 카드를 겹치지 않게 나란히 놓습니다. 4장 이상 놓이면 새로 뽑은 카드는 이미 놓여 있는 카드 위에 놓습니다.

3.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놓아 가장 위에 놓여 있는 카드 4장의 공통점이 있으면 "쌤 쌤" 이라고 크게 말합니다. 공통점을 확인하고 게임판 위에 놓여 있는 카드를 모두 가져옵니다.

(추억의 게임 "핵사" 가 연상되는 게임입니다)

4. 카드를 수납하는 곳에 카드가 없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이 때, 카드를 더 많이 가져온 사람이 승리합니다.

스피드 연결 게임은,

1. 게임 순서를 정하고 주사위를 1개씩, 카드를 6장씩 각자 나누어 가집니다. 자신의 카드 6장을 앞면이 보이도록 다음과 같이 게임판의 모서리 부분에 꽂습니다. 나머지 카드는 보이지 않게 카드를 수납하는 곳에 넣습니다.

2. 각자 가지고 있는 주사위를 동시에 굴려 나온 속성이 있는 카드 1장을 골라 먼저 내려 놓습니다. 알맞은 카드가 없으면 재빨리 자신의 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3. 이웃한 카드끼리 공통점이 있도록 자신의 카드 6장을 빨리 연결하여 내려 놓습니다. 이때, 같은 공통점이 2번 연속되지 않도록 카드를 연결해야 합니다.

4. 자신의 카드 6장을 먼저 연결시키면 "쌤 쌤"이라고 크게 말하고 카드의 연결을 확인합니다. 같은 공통점이 2번 연속되지 않게 잘 연결되어 있으면 이번 게임에서 이깁니다. 카드의 연결이 잘못되어 있으면 다시 주사위를 굴리고 카드를 연결합니다. (한 게임이 끝나면 자신의 주사위를 상대방과 바꿉니다)

5. 여러 번 게임을 하여 3번 먼저 이긴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 설명서를 보면 자세한 설명을 알 수 있고 또한

QR코드를 스캔하면 게임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교과와 연계가 되는 부분도 있어 학습에도 유익하며 응용을 통해 여러가지 변형시켜 놀이도 가능합니다.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우는 게임이기 때문에 수학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학은 암기과목처럼 암기만 해서는 되지 않기 때문에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경험을 해보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도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을 이해하고 배우는 활동은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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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e Same 보드게임의 구성품들 - 놀이판, 뿅망치 , 속성카드, 그림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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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하며 더불어 워크북까지 할 수 있다. 워크북에는 Same Same 게임 내용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수 영역의 하나인 규칙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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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에는 매스티안 R & D 센터소개가 나와 있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카페나 홈페이지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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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의 내용 1 : 공통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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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 내용 2 : 모모찾기 "규칙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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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서에는 위에 설명한 게임의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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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의 마지막은 매스티안 교재 활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6세~초6학년에 이르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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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며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승부를 가리는 것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저희 아이가 "Same Same" 이라는 보드게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타임교육에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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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괜찮아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7
스토리베리 지음, 최희옥 그림 / 뭉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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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검색창에 "다문화 사회"라고 쳤더니, 책이 761권이나 검색이 되었다. "다문화 사회"에 관한 책이 700권이 넘는 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만큼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랐다. 초등학생이 두 아이의 반에도 다문화 친구들이 1명 많게는 2명이라고 했다. 몇 해 전에는 다문화 학부모회까지 조직이 되어 그 엄마들이 학교 재량수업 이나 자율수업 시간에 학교를 방문을 해서 다문화에 대한 교육을 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반에도 다문화 친구들이 있고, 다문화를 배우는 시간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다문화는 우리 나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아래의 장면이 "다문화"를 이야기해주는 대표적인 그림인 것 같다. 단짝 친구인 영지가 장미(주인공)의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비밀을 폭로해버린 후, 장미는 학교에서 놀림을 받는다. 친구들은 한쪽 부모만 한국사람인 사람이 장미를 한국 사람? 베트남 사람? 헷갈려하며 장미를 놀린다. 장미는 한번도 한국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친구들은 놀리고 장미의 할머니는 "한국사람은 김치를 먹어야 한다" "한국사람은~"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장미가 한국사람임을 강조한다. 장미는 자신은 그냥 한국 사람인데, 강조를 하는 할머니도 놀리는 친구들도 다 싫어 제일 울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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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제 1장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제2장 평범한 게 좋아요 제3장 다문화 가정,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요. 제 4장 한국에서 꿈을 꾸게 해 주세요.

의 순서로 되어있다. 특히 이야기 형식으로 장미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기를 끌어가고 각 쳅터마다 주제가 되는 것들을 모아 마지막에 "토론왕되기" 코너를 통해 소개를 하고 있다. 이야기는 다문화 가정의 보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미는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항상 불만이고, 장미의 할머니는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며느리를 다그치고,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 한다. 이 책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장미 아버지의 자리가 너무 미흡하다. 베트남 부인과 어머니 사이에게 충분히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에서는 역할이 거의 없다. 현실에서도 이런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조금은 실망스럽다. 왜냐하면 외국 사람인 부인은 한국에 남편 하나 믿고 오는 것인데, 남편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면 외국인 아내의 고충은 너무 심할 것 같다. "다문화" 지원센터가 곳곳에 많이 생기도 있다고 들었다.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는 만큼 그들에 대한 제대로된 지원도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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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코너 "장미의 다문화 보고서"를 통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평소 다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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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쳅터에 있는 "토론왕 되기" 코너들..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제공된 글을 읽고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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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의 마지막은 생각할 문제를 제공하고 그 문제의 예시 답안까지 제공을 해서 이해의 폭도 키우고 예시 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어 좋다. 질문들도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서 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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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덕&사회 세가지 과목에 걸쳐서 "다문화 사회"를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과목과 제목을 보면 내용을 유추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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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페이지만 봐도, 책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지 알 수 있다. 다문화 사회는 무엇인지 다문화 사회에서는 어떻게 어울려 살아야 될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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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달라도 괜찮아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 는 함께&배려가 있어야 가능한 사회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알게되었다. 또한 다문화 학생을 바라보는 사람들 그 중에서 아이에게 영향력을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학교의 선생님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알게 되었다. 장미는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났다. 선생님은 정확하게 장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채워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였다. "스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달에 아이가 허니에듀 북클럽에서 "젓가락의 달인"이라는 책을 읽고 한 워크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도 일반사람과 생김새가 다른 즉, 외국인 아주머니가 등장을 하고 이 아주머니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도 살짝 소개가 된다.

책이 궁금하신 분은 , https://band.us/#band/64998145로 들어오시면 "허니에듀 북클럽"을 만나실 수 있다.

초등융합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다문화사회"를 만나게 해주신 허니에듀와 뭉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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