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문화 콘텐츠 한류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9
권동화 지음, 윤소 그림 / 뭉치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0180511_230111.jpg "문화콘텐츠"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이 나는 것은 바로 "한복"이었다. 내일 집안 결혼식을 있어 한복을 드라이를 했다. 그래서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격식이 있는 잔치에 가거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입는 옷이 바로 "한복"이다. 고상한 맵시를 보일 수 있는 옷이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다른 옷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워서 한복을 한 번 본 외국사람들도 한복의 매력에 푹빠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남산골 한옥마을 이나 경복궁 같은 곳에서 "한복 입어보기" 행사를 하지만, 행사일 뿐 한복에 대한 관리보다는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을 되어 한복을 입고 벗고 난 다음 정리 안되어 있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소중한 물건이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않는 것 같아 속상했다.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한복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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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란 무엇일까? 한류가 널리 퍼질수록 좋은 걸까? 반한류 감정은 왜 생길까? 

 180511_230005_COLLAGE-1.jpg 이 책에서는 한류를 4장에 걸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제 1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대중문화로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알려주는 도입부이다. 제 2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생활문화로 한국에만 있는 문화 "한복" "한옥" "한식"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 3장은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유형또는 무형문화에 대한 소개이다. 이 장에서는 한류열풍 못지 않게 요즈음 심각하게 대두되는 "반한류" 반한 감정에 대해서 소개가 되고 있다."반한류" 감정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동남아시아인들의 한글사랑과 중동에 부는 태권도 열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제 4장은 지금까지의 한류, 앞으로의 한류이다. 즉 오늘의 한류, 역사에서의 한류, 그리고 앞으로의 한류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80511_225828_COLLAGE-1.jpg "도현준의 생생 한류 리포트" 코너에서는
한류의 특정이슈들을 다루고 있어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다.

180511_235242_COLLAGE-1.jpg 한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재미있는 퀴즈를 중간 중간 삽입을 해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20180511_222917.jpg [한류] 책의 도입부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류아역스타인 백송이 양이 한류 천재 도현준 군을 만나서 한류에 대해 배우고 다시금 한류 스타로 거듭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 안에서 한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 책을 지루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20180511_223028.jpg "한류는 말 그대로 한국 문화가 물결처럼 퍼져 나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뜻해. 좁게는 한국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넓게는 예술 분야나 언어, 그리고 음식 같은 생활 문화까지 해외로 확산되어 인기를 얻는 현상"

20180511_223154.jpg 한류에서 "드라마"는 뺄래야 뺄 수 없는 분야다. 드라마의 인기를 곧 한류의 인지도를 뜻하지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의 오디션을 보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다.

20180511_224003.jpg "토론왕 되기" 코너에서는 토론의 주제들을 정해주고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80511_224514.jpg 1200년 전에는 비단길을 통해 이란의 페르시아와 한국의 통일신라가 서로 교류했고, 1977년 이란의 테헤란에 '서울로'라는 이름이 붙은 길이 생겨 아직까지 그 길 이름이 유지되고 있다. ('테헤란로'를 잘 알지만 이런 유래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20180511_225556.jpg 용어를 알고 있지만, 용어를 설명하라고 하면, 설명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20180511_225645.jpg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에는 교과 연계표가 항상 수록이 되어 있다. 교과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고 이 책을 보면 더 많은 도움이될 거 같다.
도민준&천송이의 별그대의 주인공이름을 비슷하게 만든 도현준&백송이 커플의 한류 이야기는 주인공부터 흥미로웠기 때문에 책이 술술 잘 넘어갔다. 요즘 들어 책을 좀 보기 시작한 4학년 큰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한시간도 안돼서 책을 다 읽었다. 책의 내용도 그런대로 잘 이야기를 했다.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요즈음 아이가 많이 부르는 아이돌 노래나 춤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춤이 멋이 있거나 노래가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왜 이 춤이 좋은지 이 춤을 출 때 자기의 기분이나 느낌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 하고 노래를 부를 때도 왜 이 가수가 이런 가사를 썼을까?"를 생각하면서 춤과 노래를 한다는 말에 처음에는 놀랐고, 아이의 수준을 너무 낮게 생각한 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아이와 즐겁게 요즘 가장 핫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주신 허니에듀와 뭉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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