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대화법 - 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자오좐우 지음, 이정은 옮김 / 이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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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해 오해가 생긴적이 있다.
좋은의미로 말했는데, 상대방은 오해하고 상처받았다고 한다.
나중에 이야기를 듣고 했던말을 다시 풀어서 이야기 했었다.
또 준비 다 해놓고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넘어간적도 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이 기술, 이 책을 통해 균형잡히게 배워보고싶었다.

서문에서 나오는 논리 습득 능력에따른 연구결과는 의외이기도하고,놀랍기도 했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논리 배우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사실'로 막막했으나, 바로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통해 그래도 노력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어려움이 생기면 해결책도 뒤따르는 법'이라며 저자의 사례를 통해 '배우고 익혀서 논리력을 키우게 만들려는 것'이라는 말에 열심히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후천적으로 논리 학습하려는 사람에게 시작하기 전 세가지를 '기억'하라고 말하며, 황금 법칙도 알려주었다.
3년전에 내가 빠져서 수없이 읽고 또 읽었던 소설이 있는데, 올해 내가 빠졌던 중국 사극을 모티브하여 쓴 글이였다.
특유의 문체도 매력이였지만, 등장인물이 에둘러 말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대화는 열번을 넘게 읽어도 따라할수없는 매력이있다.
에둘러 말하기는 '논리의 시작'이라고 하며, 유명한 고사를 예로 들었는데 조태후와 촉룡의 대화였다.
측면을 통한 공격으로 성공한 경우였는데, 처음 앞부분을 읽을때는 이게 왜 에둘러 말하기지? 싶었는데 읽은 후에는 어떻게 저렇게 말할수 있지? 라는 감탄이나왔다.
이 책에서는 예를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시로 나오는 대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시켰다.
고사의 예를 든 후에 '화법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가지를 말하면서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첫째 적절한 언어 매개를 찾아 말을 대신한다' 를 설명하고서는 '대학을 졸업한 아롱'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고,
'둘째 말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를 설명하고는 '승진기념으로 을과 병을 초대한 갑'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고,
'셋째 접근 각도를 바꿔 말한다'를 말하며 '황제와 승상'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책은 이런식으로 설명하고 매번 그와 관련된, 이해를 돕는 고사나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다.
어렵다고 느낄수가 없도록, 재밌고 이해할수있게 이어져서 처음 '어려울 것'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게된다.
'논거가 충분해야 설득력으 얻는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논거를 크게 두가지로 나눴다.
'사실적 논거'와 '이론적 논거'를 설명하고 예시를 통해 직접 나눠보도록 하였다.
처음에 설명을 읽고 사례를 나눴을때 5개를 다 맞추지 못하였는데,
그 다음에 써있는 설명을 통해 다시 사례를 읽었을때 내가 놓친부분 (실수할수 있는 경우)도 알수있었고,
다시 사례를 나누니 제대로 맞출수가 있었다.
'오케이맨 팡타오'의 예시를 보면서 '입장을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으나','마음속으로는 이미 무엇을 원하는지 정해두었을것'이라는 거의 민간인사찰에 가까운 이야기를 볼수있었다.
이를 읽으면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가 확실하게 와닿았다.
책에서 테스트도 할수있었는데, 9가지 문항에 따라 정도를 5가지로 나누어 선택하는 것이였다.
총점을 통하여 '논리적인 언변 능력'을 지녔는지 알아볼수있다.
40~45,30~40,20~30,10~20으로 나눠졌는데, 2점이 아쉽게 28점이였다.
'전달 능력은 합격점이나 입담을 갖기 원한다면 좀더 노력해야한다'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의 질문에대해서 조금더 기울여야겠다고 생각되었다. 
노력이 필요한 나 뿐만이 아니라, '논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읽어보고 어려울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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