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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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요즘 뭐 재미있는 책 없나? 책하나 권해줘?" 라고 물으면 난 제일먼져 손자병법을 권한다. 작자 정비석씨의 재미있는 입담이 충분히 살아있는 중국의 파란만장 역사서다. 하지만 작가의 현란한 표현으로 우리는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그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병졸이 되기도 한다. 꿈을 갖고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야 할 일이 많은 요즘 세상에, 손자병법은 필히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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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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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장을 덮으며 느낀 것은...

"다시 읽어 봐야지!" 였다.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시 읽는다 해도 전혀 지루할 것 같지 않다.

개미에서 나오는 시점은 분명 개미와 인간의 시점, 두가지이다.

그런데 개미에서 볼 때 개미의 세계는 분명 우리 인류를 많이 닮았다.

아니 그냥 우리 인류다. 우리를 바라보는 보이지않는 거대한 신의 존재가 있듯이,

개미의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 인간들을 신적 존재로 표현함으로써 보다 그 속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관점을 제공했다.

이야기 마지막에 개미가 직립보행을 시도하고, 벽화를 그리고, 불을 이용하려는 점은

우리 인류가 발전되어온 과정을 보여준 것 같다.

재미있다. 그져 흔하게 생각되어지는 개미!

하지만 이 작품속의 개미는 우리가 돌아보지 못한 우리자신을

작은 세계로 대신해주는 인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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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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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바삐 돌아간다. 내일 아침이면 절대 못일어날 것 같은 피곤함으로 오늘 밤을 보내면서도 아침이 되면 나를 기다리는 바쁜 일상때문에 다시 몸을 일으켜 바삐 일한다. 왜 이렇게 일을 바삐 해야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해야 하는지, 보람도 없고 행복도 없다. 하지만 처음 일을 하는 사람들은 희망과 기대에 부풀에 자신의 일을 한다. 모두 처음의 그 사랑하는, 희망에찬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행복할수 있을텐데...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기업의 회장이다. 어느날부터 너무도 바쁜 일상때문에 가족과도 힘들고, 일에도 치인다. 그러다가 청소부 밥아저씨를 만난다. 밥 아저씨로부터 전해듣는 지혜로운 이야기, 매주 만나서 하나씩 전해듣는 여섯가지의 생활지침으로 인해 주인공은 잃어버렸던 행복한 삶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행복한 삶은 혼자만이 아닌 주위의 여러사람과 나눔으로 인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각박한 사회에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 밥아저씨 이야기로 메말랐던 이전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곁에도 밥아저씨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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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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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의 시간을 갖는다. 그럴때마다 우리의 선택을 늘 흐리게 하는 것은 우리 앞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무수히 맞닥뜨리는 두려움을 어찌 대처해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책 표지에서 느끼듯 누구든 이 책이 마시멜로 이야기의 속편임을 알수 있다. 같은 디자인의 표지와 같은 저자... 하지만 마시멜로 이야기 와는 다른 실천 강령을 조목조목 이야기해주고 있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작가의 자서전적인 실례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이해가 빠르다. 마시멜로에 감동을 받았다면, 피라니아 이야기로 실천의 시발점을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에서 얘기하는 피라니아는 다음의 일곱가지다. 첫 번째 피라니아 _ 고정관념을 버려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피라니아 _ 모험 없는 삶은 희망 없는 삶과 같다 세 번째 피라니아 _목표 없는 삶은 우연과 상황에 의해 좌우된다 네 번째 피라니아 _부정적 감수성을 버리고 긍정적인 감수성을 가져라 다섯 번째 피라니아_ 질문과 요구 없는 삶은 목표가 없는 삶과 같다 여섯 번째 피라니아 _ 열정 없이는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 일곱 번째 피라니아_ 출발하지 않으면 도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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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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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향은 몇이나 될까?

향이라는 주제로 이러한 스토리가 역어지다니...

책을 펼치는 순간 부터 이 이야기가 끝 날때 까지 아무일도 할 수가 없었다.

놀랍도록 집중하게 하는 스토리 전개!

내가 특이한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에 발이 확 묵인것은

이 책 초기에 나오는 이야기중 젖먹이 주인공을 키우던

유모가 주인공에게 아기 냄새가 나지 않아서 못키우겠다고 하자, 그것을 이해 못하는

신부님에게 아기 냄새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너무 잘 묘사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아기에게 나는 냄새! 달착지근하면서 뭔가 꼬리꼬리 한것 같기도 한...

하지만 아기를 접하지 못한 신부님은 이해하지 못한다.

어떻게 그 냄새를 표현할 것인가? 본문에서 이 유모는 이렇게 표현한다.

"그러니까... 그걸 쉽게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몸 여기저기서 나는 냄새가 다 좋기는 하지만 똑같은 냄새는 아니니까요. 신부님. 아시겠어요? 예를 들면 발에서는 매끄럽고 따뜻한 돌의 냄새가 나요. 아니, 오히려 농축 우유나... 버터 같은 냄새예요. 맞아요. 바로 신선한 버터 냄새가 나요. 그리고 아기들 몸에서는 마치... 마치 우유에 적신 과자같은 냄새가 나요. 그리고 머리 꼭대기에서는요. 가마가 있는 머리 뒷부분 말이에요. ...중간생략  ... 여기요. 여기가 가장 좋은 냄새가 있는 곳이에요. 여기서는 캐러맬 냄새가 나지요. 아주 달콤하면서도 놀라운 냄새라고요.여기서 나는 냄새를 맡게 되면 누구나 아기를 사랑하게 된다고요. 자기 아이든 남의 아이든 상관없어요. 아기라면 모두 그런 냄새가 있어야 해요. .."

말로 표현 못할 향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게 표현해 내다니..

재미있겠는걸..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향을 만들어 내는 천재적인 향수제조업자로 자란

주인공, 하지만 정말 그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인간들과 더불어 평범하게 살수 있는

인간다운 향이 아니었을까?

책을 덥은 후에도 한동안은 이 책에서 빠져나올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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