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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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어렵게 구해서 읽은 책.

일본 책은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책.

덕분에 일본 책을 몰아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책.

 

화려한 꽃이지만 독가시를 품은 여주인공 유키호,

전당포주인의 살인사건을 공소시효가 지난 19년 동안 조용히 그 뒤를 캐는 고독한 형사,

여주인공의 화려한 삶을 어두운 곳에서 평생 도와준 조력자

 

일본 책을 읽지 못한 이유중 하나가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기 어려웠던 것이었다.

이번 책도 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정도 어려움은 이야기의 흥미진지함으로 얼마든지 덥을수 있었던 이야기.

 

이 책을 계기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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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8
노혜영 지음, 김선배 그림, 강금주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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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반에서 불어닥친 명품 바람에 뚱뚱하고 패션감 없는 한나는 오늘도 왕따. 뚱뚱보라는 놀림을 받는다.

마찬가지고 얼굴에 눈에 띄는 점이있어 놀림을 받는 남우도 다른 친구들처럼 명품 운동화와 명품 자켓을 걸치지 못해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한다.

 

한나는 뚱뚱해서 놀림 받고 자신이 좋아하게 된 오빠에게도 배신감을 느끼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남우는 친구들과 사귀기 위해 자신의 용돈을 모두 써버리고 폐지를 주워 모아 생활비를 모아둔 할머니의 돈까지 훔쳐내게 된다.

 

하지만,

단지 외모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한나는 외모가 아닌 진정 자신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존재 가치를 중시해야 함을 알게되고 이것을 영어말하기 경진대회에 나가 발표함으로써 학교에서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게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남우도 고물상에서 버려진 기계들을 조립하면서 발명공부를 하게되고 결국 발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되어 학교에서 주목받는 자랑스런 아이가 된다.

 

못생겨서, 혹은 명품을 갖지 못해서 놀아주지 않았던 한나와 남우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되고 그들과 더불어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어른신들을 돕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행복한 시간을 갖게된다.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과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가진것을 나눌때 나타는 것이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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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1 - 뚱보 햄스터의 등장 좀비펫 시리즈 1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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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에서 불쑥 튀어나온것 같은 고고학자 삼촌으로 부터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아누비스 부적을 선물로 받게된다. 아누비스 부적은 죽은자들을 지켜주는 신. 강아지를 갖고 싶었던 조는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아누비스에게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자신의 소원을 말했다. 그후 걱정이 되면 정신 없이 먹어대는 말썽꾸러기 햄스터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 햄스터는 살아있는 햄스터가 아닌, 죽었는데 하늘로 가지 못한 좀비 햄스터 텀블링. 아누비스 부적의 주인이 된 조는 죽어서 하늘을 못가는 좀비의 한을 풀어줘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사방 팔방 말썽만 피우는 텀블링때문에 이상한 오해도 받고 심신이 괴롭기는 했지만, 텀블링의 사연을 알고나서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 결국 조의 노력이 텀블링의 슬픈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텀블링의 죽음을 숨겨올수 밖에 없었던 엄마 고민과 진실을 알게된 텀블링의 주인 올리버와 좀비 펫 텀블링의 고민을 해결해주게 된다. 모든 고민이 해결된 텀블링은 행복한 특유의 트림을 한방 날리고 행복하게 하늘나라로 가게된다.

 

그냥 귀여운 애완동물이 갖고 싶었던 조는 처음 찾아온 자신의 애완동물 좀비 펫에게 생각같이 좋기만 한 감정보다는 귀찮은 감정을 느끼기도하고 자신이 챙겨줘야 할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다. 진심으로 텀블링의 걱정과 고민에 공감하고 해결해 주고자 하는 과정에서 햄스터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하게되고 햄스터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도 밝히게 된다.

 

조 덕분에 편하게 하늘로 가게된 텀블링을 보면서 조는 무엇을 느꼈을까?

 

이후에도 조에게는 하늘로 가지 못한 펫이 계속 찾아오게 되는거 같다.

 

다음에는 어떤 펫이 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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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제가 '바꿀 수 있는 일'은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그러나 제가 '바꿀 수 없는 일'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내심을 주옵소서. 그리고 제게 '바꿀 수 없는 것' 과 '바꿀 수 있는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인생의 고통은 현실을 회피하는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많은 인생의 고통은 현실을 인정할 때 극복된다.

 

불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볼 때도 '너 왜 그 모양이니?'하고 비난하지 말고 '나름대로 너는 최선을 다했어'라고 인정해 줘라.

 

직면하기 끔찍해 외면했던 일이라도 일단 인정하면 더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담대히진다. 현실을 인정하면 놀라울 정도로 평화로워진다. 고통은 피하느라 쪽기고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으로 바뀐다.

 

=========== 안심하라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225쪽 의 3단계 : 현실을 인정할 때 오는 평화로움 에 실린 글이다. 다이어리에 옮겨적어 놓고 주문을 외우듯 읽고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내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다는ㄴ 자신감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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