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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 1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나고 ㅣ 김정산 삼한지 1
김정산 지음 / 예담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작가 김정산 선생님은
"앞사람이 살아간 별 같은 흔적을 더듬고, 민족사에서 훌륭한 족적을 남긴 선조를 찾아내어 영웅으로 받들고 섬기는 일은 뒷사람의 당연한 몫...그 영웅의 그늘 아래에서 후대는 단결하고 또 성장한다. 어느 나라든 영웅은 모두 후대가 만든다." 라고 책 머리에 적었다.
유비, 관우, 장비를 영웅으로 알고 지냈던 청소년기...
우리에게는 왜 이런 영웅이 없을까? 답답했었다.
정말 백제하면 삼천궁녀를 떠올리고 신라 하면 고구려가 통일할 것을 괜히 앞질러 신라가 통일하여 중국 대 평원지대를 잃었다는 한탄을 앞세웠다. 너무나 한심한 역사의식이다. 삼국의 웅대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우리가 알고 가슴에 웅기를 품을 것을 두려워해서 만든 일본의 날조된 사기극에 세뇌되어 있었다는 것을 이제사 깨달을수 있었다. 바보같이 ...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가 교과에 깊이 수록되어 있지도 않고 시험문제에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별 관심도 없이, 단지 삼국통일을 신라가 하였다...라는 정도로 밖에 모르고 지나갔다.
하지만, 삼한지 10권을 읽고나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했다.
이렇게 무지했던가! 이렇게 모르고 살았던가! 정말 죄스러운 생각마져 들었다.
이제 유비,관우,장비 가 아닌 우리의 을지문덕, 계백, 김유신을 우리의 영웅으로 떠올릴것 같다.
삼한지가 글로 나오기전인 386의 청년 시절을 보낸 우리는 식자임을 자랑할때 삼국지를 몇번 읽었는지를 기준으로 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영웅전인 삼한지가 있다. 우리의 후배들은 올바로된 우리의 영웅전을 읽고 우리의 영웅으로 하여 존경하는 인물을 삼아야할 것이다.
교과서의 작은 비중을 차지한 삼국통일의 지식 한줄이 아닌,
살아서 우리의 피를 끓게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삼국의 역사!
이제 막 열권을 읽은 나의 가슴은 뜨거운 감동으로 벅차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