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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1
린다 수 박 지음, 이상희 옮김, 김세현 그림 / 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세계의 어린이들이 해리포터를 읽듯이 읽는단 말이지. 난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시각으로 우리나라를 보게 될까? 이 책을 읽은 외국인이 나에게 물어볼때 만일 이 책을 안 읽었다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이 나라에서 30년을 살았으면서도 외국서 살은 린다 수박 선생님보다 우리 나라를 더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그져 문화재로서 고려청자, 이조 백자가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도자기를 만들던 도공들의 고집스러움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도자기를 옮기던 도중 도자기가 깨져버렸을때 너무도 실망했다. 이젠 어쩐다, 깨진 도자기는 아무 소용도 없는데... 라고 실망을 했는데 주인공은 당당히 사금파리 한조각을 보여 도자기의 우수함을 증명했다.
그 당당한 자부심. 도자기의 조각만으로도 그 우수함을 증명할수 있다는 자부심. 이러한 자부심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나라 말로 번역되어진 책으로 읽었을때 느껴질까? 그 사금파리 한조각으로 모든걸 이해한 시험관도 대단하다. 다른 나라사람들은 그러한 우리의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을 알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그져 도자기가 도자기로써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도공의 혼이 들어있음을. 그 빛 속에 우리 조상의 넋이 어려있음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