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깜짝이야! 버스 제제의 그림책
안영은 지음, 한호진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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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짝이야! 버스'는 아이들에게 통학버스 안전하게 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제제의 숲에서 나오는 책들은 제목부터가 특유의 직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참 좋다. '운전해봐! 중장비차!', '요리해봐! 케이크' 등등.

운석과 부딪혀 고장난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한다. 지구에서 오징어 외계인 둘이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은 다름아닌 통학버스. 통학버스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오징어외계인들은 최선을 다한다.

우리 아들 여섯 살. 어린이집이 가까워 스쿨버스를 타지는 않지만, 요즘 들어 장난이 부쩍 심해진다. 보통은 아빠차, 엄마차를 타고 다니지만 기차, 버스를 가끔씩 타게 되는데 운행중일 때 장난을 치거나,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앗! 깜짝이야! 버스'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아이, 버스 탈 때 한줄서기하지 않는 아이, 운행 중 공던지기 등 심한 장난을 치는 아이 등등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묘사했다.

"ㅇㅇ아, 책에 나오는 착한 오징어 외계인들이 아빠차나 버스에서는 도와줄 수가 없잖아. 그러면 큰 사고가 날 수 있겠지?"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차 안에서 위험한 장난 안하기로 약속받는다.

책의 마지막에는 통학버스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안전수칙이 수록되어 있다. 정차 후 하차 시 발생하는 사고도 있는데, 운전하는 나도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전사고 사례를 생동감있게 묘사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냈다. 아이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질문도 하고 아이가 그림을 보며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유익함이 있었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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