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박상현 편곡 / 삼호ET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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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된 감동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공식 피아노 연주곡집이 


삼호 ETM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드라마의 감동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분들께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은


헤이즈의 마지막 너의 인사,


태연의 내 곁에, 스테이씨의 STAR 등


총 13곡이 수록되었네요.


명가수들이 부른 명곡만을 담아


소장가치가 충분한 악보집이에요.




난이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체르니 30번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르지 않은 곡들이고,


반복되는 구간들이 많아 연습하기 좋아요.



너무 오랜만에 피아노를 쳤더니


어설픈 실력이 부끄러웠지만,


우리들의 블루스 피아노 연주곡집 덕분에


오래간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즐겁게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라마 속 명곡을 연주하는 재미 외에도


드라마 명장면과 명대사, 스틸컷을


볼 수 있어 공식 악보집의 매력이 가득해요.



책 속의 QR코드를 통해 


드라마 명장면 다시 보기가 가능해


연주 시 드라마의 감동을 상기시키기 좋겠어요.


드라마의 멋진 장면과 대사를 떠올리며


연주한다면 좀 더 감정을 담아


멋진 연주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무엇보다 악보 위의 QR코드를 통해 


뮤직비디오 감상뿐만 아니라


모범 연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드라마 완주를 하진 못해서


중간중간 모르는 곡들이 있었는데


피아노 커버 영상을 참고하며


악보를 읽으니 리듬이나 박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초보자도 연습 가능한 잔잔한 곡들이 많고,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고스란히 담아낸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드라마 팬들뿐만 아니라


피아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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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개념 초등 수학 4-2 (2024년용) -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 수학 (2024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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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2 수학 개념서로 준비하게 된


동아출판 <큐브수학 개념>입니다.


아이 학교 수학 교과서가 동아출판인데,


교과서 중심 개념서라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


2학기 예습 교재로 만나보게 되었어요.



큐브수학 개념은 검정 교과서 전환에 따라


모든 교과서와 익힘 문제집을 한 권에


담은 학습서입니다. 따라서 어떤 교과서로


공부하더라도 꼭 필요한 수학 개념을


꼼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검정 교과서 전환 이후 문제집 선택도


어려웠는데 큐브수학 개념 한 권이면


학교 수학은 문제없을 것 같아요. 



두 단원 정도 공부를 해 보았는데요,


교재 레이아웃이 깔끔해서 한눈에


교재 구성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먼저, 각 단원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단원별 학습 계획표에 따라


학습 계획과 동영상 강의 수강 계획


꼼꼼하게 짜 보면 좋겠죠? 



먼저 스텝 1, 교과서 개념 잡기!


학원 도움 없이 공부하고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개념 설명이 만화와 그림을 이용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되어 있네요.



특히 무료 스마트러닝 활용하면


친절한 강사님이 뿅! 나타나셔서


아이에게 개념 설명을 완벽하게 해 주세요.



다음 학기에 나오는 새로운 수학 개념들을


마치 인강을 듣듯이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알려주시니까 학원 안 다니는


프로 독학러 친구들도 문제없네요.


선생님이 무척 차분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신다는 아이의 후기입니다^^



개념 설명 한 페이지에


개념 확인 문제 한 페이지의 구성으로


레이아웃이 정말 깔끔하죠?


학교별 모든 교과서에서 핵심이 되는


개념 문제는 "교과서 공통" 표시가 되어 있어


더욱 꼼꼼하게 챙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스텝 2. 개념 한 번 더 잡기에서는


수학 개념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스텝 3는 수학 익힘 문제 잡기인데요,


풀다가 막히는 문제는 상단 QR코드를 통해


선생님의 문제 강의로 해결할 수 있어요.


학교별 모든 교과서 익힘 책에서


핵심이 되는 문제는 "익힘책 공통" 표시가


되어 있으니 내가 완전히 이해했는지


문제를 통해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술형 잡기 코너에서는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QR 코드가 


역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와 해결 순서가


왼쪽 편에 제시되어 있어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할지 감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두 단원 정도 공부를 마친 아이의 소감!


다음 학기 수학이 더 이상 걱정되지 않고,


언제든 QR코드로 선생님을 호출할 수 있어


엄마보다 더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대요.



학원 안 보내고 이번 학기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부모님과 초등 친구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든든한 초등수학문제집,


<큐브수학 개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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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5 - 바람처럼 달려, 스톰!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5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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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동물과 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 릴리아네 수제빈트의 모험 이야기,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입니다. 1권부터 재미있게 읽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5권 '바람처럼 달려, 스톰!' 편이 나왔어요. 동물과 교감을 나누며 성장하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고, 책 속 일러스트도 참 예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에는 매번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승마 클럽의 말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네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릴리의 반에는 조용한 여자아이 볼케가 전학을 옵니다. 볼케는 가족과 함께 목장에서 살고 있고, 얀센 승마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요. 볼케는 친절을 베풀어 준 릴리와 예사야를 목장에 초대합니다.

릴리는 얀센 승마 클럽이 운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경주마 스톰이 승마 클럽를 살릴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릴리는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스톰이 조련사로부터 학대받고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요.

릴리는 예사야와 함께 승마클럽 운영자에게 스톰의 상황을 알리고 도우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진실을 밝힌다고 해서 그 결과가 늘 좋을 수 만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통을 받는 동물을 도와주었던 건 분명 옳은 일이겠죠?

진실은 때로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아픔이 되기도 하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죠. 진실을 밝히는 것이 늘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옳은 일을 위해서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책을 통해 알게 될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반려 강아지 본자이, 우아한 고양이 슈미트 귀부인 외에도 쾌활하고 멋진 말들이 등장해서 이번 이야기도 풍성하고 즐거웠네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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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알베르 카뮈 지음, 이주영 옮김, 변광배 감수 / 코너스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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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가이자, 작가, 신문기자이기도 했던 알베르 카뮈의 책 <페스트>입니다. 알베르 카뮈는 다른 작품 <이방인>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문호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방인>을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는데, <페스트>는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코너스톤의 초판본 리커버판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1947년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을 차용해 고급스러운 리터치를 거친 책으로 작품의 소장 가치를 한결 높여주는 버전이네요. 제본이 쫙쫙 펼쳐지면서도 튼튼하게 되어 있어 410여 페이지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었습니다.

 

특색이라곤 없는 지루하고 조용한 항구도시 오랑. 어느 날 이 도시 거리 곳곳에는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쥐들이 속속 발견됩니다. 쥐들의 떼죽음은 날로 심해지고, 뒤이어 사람들까지 끔찍한 전염병에 휩쓸리게 됩니다.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도시는 폐쇄되고 페스트의 공포는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과 통행제한, 격리, 죽음 등의 이유로 헤어지고, 물자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며 유배 생활과 같은 끝이 없어 보이는 페스트와의 싸움을 계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발적인 보건 단체를 조직해 연대의식을 발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영웅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페스트와의 싸움에서 쓰러지는 희생자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이어나갑니다. 의사인 리외는 때론 환자들의 병을 고치고 살리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진단하고 등록하고 격리 또는 죽음을 처리하기 위해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음을 의식하고 괴로워하지만, 그 괴로움은 리외의 성실함을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발적인 보건 봉사 단체의 주축인 의사 리외, 시민 타루, 시청 서기 그랑, 신문 기자 랑베르가 모두 이 책의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작품 해설에서 좀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데, 매우 재미있는 관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성실함과 인내심을 가진 의사 리외, 신 없이도 성자가 되고자 했던 타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표현의 글을 쓰기 위해 열정을 다했던 그랑, 사랑과 행복을 좇는 랑베르... 이들 모두가 알베르 카뮈의 다양한 모습 중의 일부분을 반영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무척 흥미롭습니다.

 

이 네 사람이 연대의식을 발휘하여 페스트와의 힘겨운 사투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코로나 시대를 겪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1947년에 쓰인 작품이 지금의 상황과 너무 닮아있어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코로나는 인류에게 전혀 새로운 존재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술술 읽히는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특히, 초반부에는 어렵게 느껴져서 책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페스트 상황이 절정에 달해가면서 어느새 작품 속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하고 싶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정말 많아서 책에 인덱스를 붙여대느라 독서의 흐름이 지체될 정도였어요. 특히, 코로나와의 전쟁을 겪어내고 점차 하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에게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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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 이야기 -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안주영 지음 / 리베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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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양 고전 문학의 재미에 빠져 있는데, 한국의 고전 문학에도 눈길을 돌려보고자 읽게 된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 고전문학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대표 궁중 문학인 <한중록>을 읽어보고 '고전문학이 지루한 것만은 아니구나, 더 알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 고전문학 이야기>는 단군신화, 주몽 신화 등 상고 시대의 한국 문학부터 심청전, 흥부가 등 조선 후기의 한국 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전문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문학을 중심으로 그 배경을 소개하고 상세하게 해설한 책입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쓰여 있어요.

고전문학이라는 게 배경 상식 없이 무작정 읽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이 책은 고전문학 일부를 발췌하여 그 줄거리와 배경을 소개하고, 고전문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역사적 배경도 함께 이해하게 되어 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도 함께 되네요. 우리 역사와 문화, 민족의 근본사상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전문학 전문을 다 읽어보는 건 상당히 도전적인 일인데, 이 책 한 권으로 한국 고전문학의 흐름을 가볍게 훑어보고 관심 있는 작품을 좀 더 찾아볼 마음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라 수능, 논술, 내신시험 대비를 위한 필독서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꼭 시험 관련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많아 전 연령층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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