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1 - 매직코인의 초대 웅진책마을 102
장한애 지음, 김소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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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가득한 고백의 순간이 환상적인 마술과 함께 펼쳐져서 아주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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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1 - 매직코인의 초대 웅진책마을 102
장한애 지음, 김소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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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일명 고도마 클럽을 아시나요? 제목도 매력적이고 순정만화를 연상시키는 예쁜 표지에 매료되어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오하라, 최영하, 노황태 등 12살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딱 이맘때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 같더라고요.

특히 여자친구들에게는 취향저격 포인트가 많을 거에요. 저희 아이는 책의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자꾸 책 속의 장면들을 보여주더라고요. 순정만화 느낌의 블링블링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책이었어요.




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이라니 정말 특별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아이들이 쉽게 매료되는 연애 이야기와 마술이 만났으니 읽기 전부터 재미는 이미 보장된 거다! 생각이 되더라고요.

이 책을 쓴 장한애 작가님은 웅진주니어문학상 대상 수상경력도 있으시더라고요. 웅진 문학상 수상작은 믿고 보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작가님은 글을 읽으면 어떤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문장들을 쓰시더라고요. 글을 읽는데 영상을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책에 자주 등장하는 마술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긴 쉬워도 글로 표현하기는 사실 무척 어려울텐데요, 글만 읽어도 어떤 마술인지 머릿속에 이미지가 촤라락~ 펼쳐지는 거였어요. 혹시 작가님의 글이야말로 마술이 아닌가요? ^^




설레임 가득한 고백의 순간이 환상적인 마술과 함께 펼쳐져서 아주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아이들 책인데 이상하게 제가 더 열심히 읽은 느낌이네요. 어린이나 주니어 드라마로 나오면 너무 재미있겠다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TV 프로그램이 참 열악한 편인데, 이런 재미있는 작품 하나 나오면 정말 좋겠어요.

<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은 3권까지 나와있는데 정주행 예정이에요. 매직팰리스에 온 초대장이 고도마 클럽을 어디로 이끌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다음 이야기도 곧 만나길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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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 독깨비 (책콩 어린이) 11
고마쓰바라 히로코 지음, 기타미 요코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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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악몽을 자꾸 꾸는 바람에 잠을 설치는데 이 책 읽어보니 저도 이곳에 찾아가보고 싶더라고요. 맥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에 말이죠... 일본 작가가 쓴 동화책들 참 매력있는데 이번에 고마쓰바라 히로코라는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었네요.

<맥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은 따뜻함이 담겨있는 판타지 동화로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느낌이 묻어나는 흑백의 삽화와 잘 어우러져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 맥은 꿈을 먹는 동물이에요. 사람처럼 말을 하는 동물로 무척 온순한 성품을 가졌지요. 사람들은 나쁜 꿈을 꾸면 맥을 찾아가 자기 꿈을 먹어달라고 했지요. 맥은 꿈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사람들도 나쁜 꿈을 잊을 수 있어 좋았어요.

하지만 맥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맥은 자꾸 배가 고파요. 맥은 조용한 산 속에 살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큰 도시로 떠났거든요. 굶주림에 지친 맥은 결국 산속을 떠나 마을로 내려가요. 거기서 우연히 마음씨 고운 부자 아저씨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꿈 은행을 열게 되지요.




맥은 나쁜 꿈을 먹어치우는 일 뿐만 아니라 좋은 꿈을 한 번 더 꿀 수 있게 해 주거나 더 좋은 꿈으로 만들어주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이를테면 맡겨둔 돈에 이자를 붙이듯 꿈 은행에 맡겨진 꿈에 이자를 붙여주는 일을 하는 것이었죠.

꿈을 보관할 수 있는 구슬을 사용하면서 맥 아저씨의 은행은 더욱 더 번창하게 되요. 더 이상 꿈을 먹지 먹해 굶주리는 일은 없었죠.




하지만 악마의 부하인 검정 망토 사나이가 꿈 은행을 찾아오면서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스토리에 어둠이 드리웁니다. 맥의 꿈 은행과 마을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맥 아저씨의 수상한 꿈 은행>은 꿈 은행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스토리 속에 선과 악의 대립이 있지만, 세상의 어두운 면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표현되어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 같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따뜻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초등 중학년 친구들 잘 읽을 수 있는 예쁜 동화같아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만나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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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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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초등 1~3학년 친구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같아서 좋아요 꾹! 추천 꾹! 누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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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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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 살이 된 딸, 하루에 책 2~3권은 꼭 읽는 책벌레에요. 책은 그냥 즐겁게 읽으라고 독후감상문은 쓰지 않는 대신, 책을 함께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짧게라도 꼭 얘기를 나누는 편이에요.

보통 책이 별로였으면 '그 책 어땠어?' 라는 질문에 '재미있더라' 하고 말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엄마, 이 책 진짜 재밌어. 엄마도 한 번 봐!' 그러더라고요. 책상에서 뭔가 열심히 끄적이더니 책 속 장면까지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바로 읽어봤지요. 제목부터 재미있는 동화 <외계어 받아쓰기>입니다.



<외계어 받아쓰기>라길래 외계인이라도 등장하는걸까?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거든요. 그런데 너무도 평범한 아이들이 나오는 거 있죠? 책 속의 연우, 시연이, 세웅이 모두 주변에 꼭 있을법한 아이들이에요. 성격은 서로 너무도 다르지만 그래서 왠지 더 잘 어우러지는 친구들입니다.


화장실에서 눈이 마주친 거미 때문에 볼 일까지 참는 걱정많고 소심한 연우... 걸 크러쉬라고 해야 할까요? 거미쯤은 대뜸 잡아서 화단에 놓아주는 힘세고 용감한 시연이... 그리고 좀비 경찰이 되겠다고 큰소리 치는 장난꾸러기 세웅이까지... 꼭 우리 아이 교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아이들이 엮어가는 특별한 교실 이야기입니다.




화장실에 거미가 나타났다, 장래 희망 고민 중개사, 풍선껌 불기 대회, 외계어 받아쓰기... 총 4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친구의 부족함을 덮어주는 마음,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 모두 다 잘하지는 못해도 하나씩 도전하는 마음, 그리고 실수하기도 싸우기도 하지만 친구를 용서할 줄 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들이었어요.




딸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물었더니 저와 생각이 같더라고요. 바로 외계어 받아쓰기요. 받아쓰기라는 게 1~2학년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부라 특히 공감이 갔었나봐요. 받아쓰기할 땐 특히 받침을 많이 틀리기 쉬운데, 마침 이 이야기의 소재가 우리말 받침에 관한 것이었거든요.

'얼룩말이 껑충껑충 달려갑니다' 에서 '달려갑니다' 의 ㄹ을 90도로 기울여서 완성한 홍시연! 당황스러워하다가도 '너무 빨리다가 리을이 넘어졌나 봐' 하고 엉뚱하게 말하고 웃는 시연이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이 부분을 읽다가 '우유가 넘어지면 뭐게?' 하고 갑자기 묻던데 바로 '아야' 라네요. 시연이 관점으로 보면 왜 답이 아야인지 바로 알 수 있겠죠... 엉뚱발랄 시연이가 우리 집에도 있었어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들로 마음이 훈훈하게 덥혀지는 것 같은 예쁜 동화책이었어요. <외계어 받아쓰기>는 글이 참 술술 읽히고 맛깔나게 잘 썼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림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고양이와 식물을 기르며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새벽님이 그림을 그리셨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책 곳곳에 고양이가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동화책에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책 속의 한 장면을 슥슥 따라 그려보더니 이런 평을 남겼네요. '연우는 입이 가벼운 편이고 시연이는 긍정적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연우는 마음속으로 혼자 생각해야 할 말을 소리를 질러 친구에게 상처를 준 것 같대요. 그리고 시연이는 실수를 해도 친구와 싸워도 항상 밝게 웃으니까 좋다고 하네요.



아직 글로는 책의 감상을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눠보면 아이의 마음도 알 수 있고,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아이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외계어 받아쓰기> 초등 1~3학년 친구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같아서 좋아요 꾹! 추천 꾹! 누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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